정읍시 공직자 800명, 미얀마 사랑 티셔츠 구매 캠페인 동참
정읍시 공직자들이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얀마 국민들을 위한 모금활동에 적극 나섰다.
시는 미얀마의 민주화를 지지하고 응원하기 위해 ‘미얀마 사랑 1인 1티셔츠 구매 캠페인’에 동참했다.
티셔츠는 재한 미얀마 전북학생회와 국제선교단체인 행복한 아시아가 공동 제작했으며, 한글과 미얀마어로 ‘미얀마 민주주의 봄날을 기다립니다’란 문구가 병행 표기됐다.
이번 캠페인에는 정읍시 공무원과 공무직원 800명이 참여해 1200여만원의 성금이 모금됐다.
모금액은 행복한 아시아에 전달되어 전북 미얀마 유학생들의 생활비와 미얀마 현지의 의료⸱방역물품 지원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시는 지역 내 유관기관과 사회단체에도 민주주의 회복을 위해 군부에 저항하고 있는 미얀마 국민들과 유학생들을 위한 티셔츠 구매 운동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유진섭 시장은 “대한민국 역사에 민주주의 씨앗을 심은 동학농민혁명 발상지 정읍에서 미얀마의 민주주의 운동을 지지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정읍시민들이 보내는 응원이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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