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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동진강 수계 지방하천에 메기치어 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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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동진강 수계 지방하천에 메기치어 방류
  • 김진엽 기자
  • 승인 2021.05.27 18: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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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가 사라져 가는 토종어류의 자원 확충과 보전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시는 26일 동진강 수계 주요 지방하천인 정읍천과 칠보천, 원평천에 메기 치어 47만 마리를 방류했다.

이날 행사는 내수면 생태계의 서식환경 변화와 무분별한 어획 등으로 감소하고 있는 토종 어종의 자원을 증강하기 위해 마련됐다.

방류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생활 속 거리두기를 고려해 수산인 단체와 지역주민, 관계 공무원 등 최소인원만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에 방류한 메기 치어는 수산생물 전염병 검사를 마친 전장 6cm 이상 건강한 종자만을 선별했다.

시는 방류된 어린 물고기들이 자연 생태환경에서 잘 적응해 서식할 수 있도록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공유수면 내 풍부한 어족자원이 확대될 수 있도록 방류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김용천 농수산유통과장은 치어 방류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성어가 될 때까지 생육환경을 잘 보전해야 한다불법 어업행위로 인한 보호어종과 어린 물고기가 포획되는 일이 없도록 주민모두가 감시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생태하천 환경을 개선하고 공유수면 내 토산어종 보호를 위해 지난 2015년부터 매년 방류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전라북도 수산기술연구소가 지원한 은어 치어 5만 마리를 산내면 추령천에 방류한 바 있다.

올해 하반기에도 붕어와 동자개 치어 26만 마리를 생육 환경조건이 좋은 저수지와 하천에 추가 방류할 계획이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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