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는 27일 농업인의 경영비 절감과 원하는 임대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추진한 농기계임대사업소(만경읍 만경로 799-21) 서부분소 준공식을 가졌다.
농촌지원과에 따르면 총 18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 서부분소는 부지면적 2,824㎡, 건물면적 499㎡, 지상 1층 규모에 굴착기, 관리기, 부착기 등 농기계 50종 264대를 갖춘 농기계 보관 창고와 사무실로 조성됐다.
이광수 농촌지원과장은 “지난 3일부터 동부분소(봉남면)에서 농기계 임대를 개시했으며, 서부분소도 6월 중 농기계 임대를 개시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올해 12월에 농기계임대사업소 북부분소(공덕면)도 신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과장은“올해 6월까지 농기계 임대료를 50% 감면해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농업인에게 경제적인 부담을 경감시켜 주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준배 시장은 준공식 인사말을 통해 “영농철을 맞아 만경읍, 진봉면, 광활면을 비롯 서부지역 농업인들이 농기계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면서 코로나19 등으로 경제적 시련을 겪는 농업인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제=임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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