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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청, 국내 최초의 탄소중립 모델 구현 산단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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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청, 국내 최초의 탄소중립 모델 구현 산단 추진
  • 홍민희 기자
  • 승인 2021.05.26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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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청, 국내 최초의 탄소중립 모델 구현 산단 추진

새만금개발청이 국내 최초의 RE100 산단으로 발돋움할 새만금 국가산단에 입주할 RE100연계 첨단 제조기업 공모 접수를 마감했다.

투자규모가 큰 사업인 만큼 객관적이고 면밀한 검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이끌어 내겠다는 계획이다.

26일 새만금청은 지난 3월 25일부터 5월 24일까지 진행한 알이백(RE100)연계 첨단 제조기업 공모 접수를 마감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최종적으로 1개의 컨소시엄이 제안서를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업은 새만금 국가산단에 입주하는 제조기업이 새만금에서 생산된 재생에너지를 활용해 산업시설을 가동하는 방식을 토대로 인접장소에서 재생에너지를 생산해 직접 소비하는 국내 최초의 RE100 사업이다. 기업이 필요한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조달하는 방식으로 이미 글로벌 기업들이 선도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방식이다.

재생에너지를 쓰는 첨단 제조기업의 설립과 운영을 목표로 추진되는 사업인 만큼 투자금액도 크고 이행조건도 까다로운 만큼 적합성 평가에 공을 들인다는 계획이다.

접수된 사업제안서는 평가심의위원회를 통해 투자계획의 적정성, 재무계획의 적정성과 실현가능성, RE100 이행계획의 적정성, 그리고 새만금개발 기여도 등을 중심으로 평가할 예정이다.

평가심의위원은 10인 내외로 민간전문가와 공무원으로 선발할 계획인데, 전체 위원의 절반 이상을 민간전문가로 구성해 전문성과 공정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은 첨단 제조기업으로 제한되며, 사용 에너지에 대해 RE100을 이행해야 하고, 3000억원 이상의 투자와 300명 이상의 상시고용을 유지해야 한다는 조건에 부합해야 한다.

6월 중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되면 새만금청과 전북도, 군산시, 농어촌공사 등 관계기관 간 투자협약과 사업협상 등의 후속절차를 거쳐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하게 된다.

새만금청은 이 사업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미래지향적 탄소중립과 스마트그린 산단의 모델 구현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양충모 청장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새만금형 알이백(RE100)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새만금산단이 우리나라의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투자이행 관리와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홍민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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