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자원봉사센터(센터장 허현기)는 25일과 26일 2일간 수변공원에서 노부부, 장애인 부부, 취약계층 등 11쌍을 대상으로 ‘내 생애 최고의 순간 리마인드 웨딩 촬영’을 실시했다.
‘내 생애 최고의 순간 리마인드 웨딩 촬영’은 다양한 사연으로 웨딩 촬영을 하지 못한 부부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물해드리고자 진행했다.
이번 촬영은 김제 지역의 특수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오랜 시간을 함께한 부부들은 촬영을 진행하며, 웨딩드레스를 입은 아내와 턱시도를 입은 남편의 모습을 보며 “남들처럼 일찍 결혼사진을 찍어주지 못했다는 미안함과 지금까지 함께 해준 것에 대한 고마움의 감정이 교차하며, 서로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허현기 센터장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장미꽃이 만발한 수변공원에서 우리의 작은 나눔이 행복 바이러스가 돼 코로나 19로 침체된 일상생활에 작은 변화를 일으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제=임재영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