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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농촌일손 돕기 서울시와 손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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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농촌일손 돕기 서울시와 손잡다
  • 한용성 기자
  • 승인 2021.05.25 15: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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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일자리 참여자 8명 영농현장에 투입

무주군이 코로나19로 인력난에 빠진 농가를 돕기 위해 서울시와 손을 잡았다. 농촌일자리 지원을 위해 무주군은 지난 25일 서울시로부터 인력 8명을 지원받았으며 6월 3일까지 관내 사과와 복숭아 등 과수 농가에 투입할 예정이다. 

농촌 일자리 참여자들은 모두 서울에서 코로나19 검사 후 안전하다는 진단을 받은 후 무주에 들어왔으며 날마다 발열 여부와 마스크 착용 여부 등을 확인받은 후 현장에서 일하게 된다.  
     
무주군에 따르면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서울시가 인력 수급과 교통편(서울<->무주) 제공을 맡았으며 무주군(구천동농협인력증개센터)이 농가일손 수요조사와 연계, 상해보험 가입, 현장교육, 지역 내 이동(숙소<->농가)을 돕는다. 

이들이 무주에 머무르는 9박 10일간의 숙박과 식사는 무주군농어촌일자리플러스센터 공모 사업비로 지원하며 임금은 농가에서 지급한다. 

무주군농업기술센터 농업정책과 농정기획팀 강명관 팀장은 “반딧불 영농작업반을 비롯해 시 · 군 간 품앗이 교류, 기관과 사회단체 지원 등을 통해 농번기에 부족한 농가 일손을 지원해왔고 지난해부터는 외국인 계절근로자도 배정할 계획이었지만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입국제한과 거리두기 등으로 모든 게 어려워진 상황”이라며 “이번 농촌일자리 지원 사업을 통해 우리군은 농가의 부족한 일손을 채우고, 숙식 등을 통해 농외소득을 높이는 동시에 서울시는 시민에게 필요한 일자리를 제공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무주군은 앞으로도 청 내 농업인력지원 상황실과 농촌인력중개센터 등을 통해 영농현장에 인력 수급을 희망하는 농가 신청을 받는다는 계획으로, 서울시를 비롯한 인근 시 · 군과의 교류, 자원봉사자 연계 등을 통해 일손 돕기를 이어갈 방침이다.         

한편, 무주군은 서울시와 지난 2017년 ‘도농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그동안 체류형 귀농지원과 반딧불 농 · 특산물 판로 확대,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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