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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총소득 17개 시·도 중 16위...“소득 부족하다” 5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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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총소득 17개 시·도 중 16위...“소득 부족하다” 58.1%
  • 김명수 기자
  • 승인 2021.05.24 16: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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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전북지역 1인당 지역총소득은 2826만원으로 전국 17개 시·도 중 16번째 순위로 조사됐다.

호남지방통계청은 ‘통계로 보는 전라북도 도민의 삶’을 통해 가구·건강, 소득·소비, 주거·환경에 대한 도민의 의식에 관한 조사 보고서를 24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전북은 전국 평균 3753만원보다 927만원 낮고 전국 평균 대비 75.3% 수준으로 나타났다.

2019년 전북 1인당 개인소득은 1872만 5000원으로 전국 17개 시·도 중 15번째 순위로, 2019년 전북은 전국 평균 2040만원보다 167만 5000원 낮고 전국 평균 대비 91.8% 수준으로 조사됐다.

주관적 소득수준(가구생활에 필요한 최소금액 대비 가구 실제 소득수준)에 대해 ‘부족하다’는 사람은 58.1%로 지난 2011년 41.0%보다 17.1%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2019년 동안 전북의 음주율은 50.0% 이상이었으며, 2019년 전북의 음주율 56.9%으로 2010년 대비 전북의 음주율은 5.6%p 증가했다.

2019년 전북의 스트레스 인지율은 26.1%, 우울감 경험률은 6.7%로 나타났다.

지역별 스트레스 인지율은 고창군이 29.0%로 가장 높고, 우울감 경험률은 김제시(9.8%)가 가장 높았다.

스트레스 인지율이 전북 전체(26.1%) 보다 높게 나타난 지역은 전주시, 군산시, 고창군이며, 우울감 경험률이 전북 전체(6.7%) 보다 높게 나타난 지역은 김제시, 전주시, 무주군, 부안군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 같이 우울한 수치 속에서도 도민의 주관적인 삶에 대한 만족도는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전북의 전반적인 가족 관계 만족도는 57.3%(’10년대비 3.7%p 상승)이고, 가족 중 자녀와의 관계 만족도가 75.8%(’10년대비 6.5%p 상승)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자기 부모와의 관계(67.5%), 배우자와의 관계(64.6%) 순 이다.

소득에 대해 ‘불만족’은 43.5%(’11년 대비 5.9%p 하락)로 전국대비 0.1%p 낮게 나타났으며, 2019년 19세 이상 인구 중 현재의 소비생활에 ‘만족’하는 사람은 16.3%(’11년대비 5.7%p 상승)로 ’11년도 이후 상승했다.

아울러 소비생활에 대한 ‘불만족’은 32.6%(’11년 대비 10.1%p 하락)로 전국대비 2.4%p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신원식 전라북도 정책기획관은 “이번 발표된 조사 보고서를 면밀히 분석해 적극 활용하겠다”며 “도 자체적으로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2021 전북 사회조사’와 비교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효과적인 정책 개발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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