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는 생명환경학과 산하 기관인 환경자원분석센터가 농촌진흥청 농약 잔류성 시험연구기관으로 재지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에따라 환경자원분석센터는 농약관리법에 근거해 농약 등록을 위한 잔류성 시험과 농산물의 잔류농약 분석을 수행하게 된다.
환경자원분석센터는 지난 2017년 농약 잔류성 시험연구기관에 첫 지정된 이래 4년 동안 7억여 원의 연구 사업비를 받아 멜론, 무화과, 블루베리, 배추, 고구마, 상추 등 다양한 작물에서 68개의 농약이 등록될 수 있도록 기여 했다.
센터는 LC-MS/MS, GC-MS/MS, LC-Q-TOP 등 분석 장비를 활용해 농생명·환경 분야 현장 전문 인력 양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또한 4차 산업혁명 및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유망직종으로 떠오른 제약, 화장품, 식품 안전 및 품질관리를 주도할 수 있도록 생명환경학과 재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해 오고 있다.
김정미 센터장은 “생명환경학과는 분석 및 인증 전문가 양성 학과가 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며 “수질환경기사, 대기환경기사 등 환경 분야와 바이오화학제품기사, 화학분석기사 등 산업 분야, 농산물 품질관리사 등 농업 분야 자격증 취득과 진로 설정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익산=정영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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