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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임산물 체험단지에서 힐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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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임산물 체험단지에서 힐링하세요~’
  • 김진엽 기자
  • 승인 2021.05.20 23: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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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억 들여 차향다원, 차향문화관, 향기온실 조성…체험관광 활성화 기대
내장산문화광장 인근 임산물 체험단지

정읍시가 농업 전 분야에 걸쳐 차별화된 정책과 인프라를 구축하며 전국 제일의 농촌체험관광도시의 면모를 갖춰가고 있다.

시는 1차 산업에 국한돼 있는 임업을 제조와 서비스, 체험을 융·복합화한 6차 산업으로 발전시켜 지역 임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주력하고 있다.

특히, 임산물 특화제품 개발과 임산물 생산농가의 소득증대, 체험관광 활성화를 위해 총사업비 50억원을 들여 내장산문화광장 인근(쌍암동 541번지)에 임산물 체험단지를 조성하고 지난달 29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를 통해 농산어촌 인구감소와 고령화, 경지면적 축소, 기후변화와 환경오염, 전염병 등의 려움을 극복하고 농·임업인들의 소득향상과 지역 일자리 창출 등 6차 산업화 선도모델로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시는 임산물체험단지가 주변 관광지인 내장산국립공원과 국민여가캠핑장, 천사 히어로즈 등과 함께 내장산 통합관광 구성의 한 축을 담당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정읍 청정 임산물을 활용한 다채로운 체험과 휴게공간 조성으로 관광객 체류 시간을 연장하고 소비증대 효과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산물 체험단지는 임산물을 활용한 먹거리 판매와 다채로운 힐링 체험을 할 수 있는 복합 체험 공간으로 차향다원, 차향문화관, 향기온실 등으로 이뤄져 있다.

# 차향다원-차향 맡으며 자연치유 즐겨요

차향다원 족욕카페
차향다원 족욕카페

차향다원에서는 은은한 향이 나는 임산물 입욕제로 발의 피로를 풀어주는 족욕카페가 운영되며, 다양한 음료와 디저트를 즐길 수 있다.

족욕카페는 체내 혈액순환을 도와 몸의 면역력을 높여 피로에 지친 이들에게 최적의 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천혜의 경관을 자랑하는 내장산과 전국 캠퍼들의 성지로 인기를 끌고 있는 국민여가캠핑장이 한눈에 보여 아름다운 풍광을 누릴 수 있다.

특히, 풍경 좋은 곳에서 즐기는 오감차, 한방차, 야생꽃차 등의 건강한 차와 호두를 곁들인 와플과 밤빵 등의 디저트는 모두 정읍에서 생산되는 청정 임산물로 만들어진다.

이곳에서는 지역 내 생산자가 만든 임산물과 캔디, 바디크림, 핸드크림, 손소독제, 손 세정젤 등 가공품도 진열하고 있다.

이를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 간의 신뢰 형성은 물론 소비자는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와 제품을 선택할 수 있고, 생산자는 별도의 유통과정 없이 직접 생산물을 공급하는 등 기존의 복잡한 유통단계를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게 된다.

차향다원은 화요일~일요일 오전 930분부터 오후 530분까지 운영된다.

# 차향문화관-체험은 다양, 감동은 확실

차향문화관 다도체험
차향문화관 다도체험

다도(茶道)는 일상생활의 품위를 높이며 힐링 할 수 있는 좋은 도구다.

차향문화관에서는 미래의 주역이 될 청소년들에게 우리나라 전통문화인 차 예절을 알리기 위해 올바른 다도 방법을 교육한다.

또한 차의 종류와 효능, 공수법과 인사예절, 남녀 큰절하는 법 등 우리의 소중한 문화를 알게 하는 유익하고 다양한 체험교육이 마련된다.

이와 함께 야생꽃차 만들기, 디퓨저 만들기, 임산물 먹거리 만들기 등 임산물을 활용한 다채로운 체험도 가능하다.

특히, 컵케익 만들기와 푸딩만들기는 연인과 가족들이 함께 만들고 함께 맛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참여자들에게 다채롭고 흥미로운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청정 임산물을 이용해 직접 만들면서 느끼는 성취감을 통해 우울감을 없앨 수 있고, 임산물의 향··촉감을 느끼며 마음의 안정감을 찾을 수 있다.

모든 체험프로그램은 예약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화요일~금요일 오전 930분부터 오후 530분까지 운영된다.

# 향기온실-꽃향기 물씬 몸과 마음 정화

임산물 향기온실
임산물 향기온실

시는 향기를 주제로 힐링과 치유를 산업화하고 향기산업을 지속가능한 관광 콘텐츠로 만들어 대한민국 대표 향기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주력하고 있다.

특히,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자연 치유적인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466규모의 임산물 향기온실을 조성하고, 사계절 내내 아름다움과 향기가 피어나는 갖가지 허브와 방향식물, 공기정화식물을 식재했다.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시기에 향기온실을 방문해 나무와 꽃 사이를 거닐며 보고 느끼고 향기를 맡으면 지친 몸과 마음이 정화된다.

향기온실은 인근 국민여가캠핑장과 내장산문화광장을 찾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생태관찰 학습은 물론 사계절 내내 실내에서 향기를 느낄 수 있어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 목재문화 체험장-2024년 개장 목표 추진

목재문화 체험장 2024년 개장
목재문화 체험장 2024년 개장

시는 임산물 체험단지 일원(부전동 산 338-2번지)에 친환경 목재 이용 활성화와 목재 문·교육 체험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목재문화 체험장도 조성한다.

목재문화 체험장은 총사업비 52억원을 투입하는 사업으로 지난 2020년 타당성 컨설팅을 거쳐 2021년 예산을 수립했다.

현재 기본 및 실시설계 공모를 진행 중이며, 연말까지 설계를 마무리해 2024년 개장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목재문화 체험장은 목재 생산과정과 종류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 홍보관과 목공예 공방, 목재 DIY 작업실, 목재 영상실 등 초급부터 고급과정에 이르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시는 목재문화 체험장 조성을 통해 국산 목재의 이용을 촉진하고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다양한 목재 문화체험을 통한 아이들의 건전한 정서 함양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진섭 시장은 임산물 체험단지가 임산물을 통한 힐링 뿐 아니라 정읍의 청정 임산물 가치를 드높이고 무궁무진한 상상력을 펼쳐볼 수 있는 체험명소로 자리매김해 지역 농·임업 발전을 주도하는 구심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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