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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금융취약계층 위한 원스톱 창구 ‘금융복지종합지원센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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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금융취약계층 위한 원스톱 창구 ‘금융복지종합지원센터’ 개소
  • 김명수 기자
  • 승인 2021.05.20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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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신용보증재단 금융복지종합지원센터 개소
전북신용보증재단 금융복지종합지원센터 개소

전북신용보증재단(이사장 유용우, 이하 전북신보)이 20일 도내 금융취약계층의 경제적 자립과 지원을 위한‘금융복지종합지원센터’를 개소했다.

앞서, 지난 2018년 전북도가 행정안전부 ‘지역형 서민금융복지센터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 돼 설립된 ‘전북서민금융복지센터‘는 당해 5월 개소해 전북도가 전북신용보증재단에 위탁해 운영돼 왔다.

센터는 지난 3년간 총 8800건의 금융민원 상담을 진행했다. 연평균 약 3000여 건으로, 매년 1.5배~2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개인파산, 채무탕감, 개인회생, 신용회복 등 기초수급생활자와 달리 정부 지원을 제대로 받아본 적이 없어 도움을 받을 방법을 알 수도 없고 지자체에서도 발견하기 힘든 도내 금융소외계층에 든든한 버팀목이 돼 왔다. 

특히 소득순위 중하위층 등 사각지대엔 놓인 이들은 기초수급생활자와 달리 정부 지원을 제대로 받아본 적이 없어 도움을 받을 방법을 알 수도 없고 지자체에서도 이들을 발견하기 어려웠다.

때문에 포스트 코로나에 금융취약 계층이 발생하지 않도록 중산층과 한계신용자 대상의 특화된 재무컨설팅이나 재무관리, 금융지식, 금융사고 예방 등을 위한 특별 상담이 이뤄졌다.

상담 분야는 ‘개인파산’이 4487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신용회복(1555건)’, ‘개인회생(1516건)’, ‘기타(1242건)’ 등의 순이었다.

지난해 말 행안부의 서민금융복지센터 지원사업이 완료됐지만, 센터를 지속적·안정적으로 운영함은 물론 규모를 더욱 확대해야 한다는 도민들의 목소리가 높아 전북신보에 편제돼 추진키로 결정했다.

새롭게 개소된 ‘금융복지종합지원센터’에서는 금융상담 채널 부족, 지리적 접근성 등 금융소외계층에 대한 정보제공, 채무조정(파산·면책·개인회생) 지원과 채무면제 전담관리, 지자체 복지프로그램과 연계한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통해 금융취약계층의 실질적인 자립을 지원할 계획이다.

금융복지종합지원센터는 전주상공회의소 4층에 있으며, 도민이라면 누구나 친절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오는 7월부터는 고객 접근성을 고려하여 14개 시군에 이동출장상담소를 확대 운영할 계획으로, 지리적 접근성을 이유로 소외되는 고객이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전북신보 유용우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어느 때보다 경기 여건이 위축된 만큼 도내에서도 금융소외계층이 점점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며, 실질적인 관심과 지원이 절실한 때라고 생각한다”며 “보증업무와 금융복지를 축으로 지역 경제의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채무조정 등 금융상담 신청은 센터 방문을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금융복지종합지원센터(☎ 063-230-3390~5)로 문의하면 된다. 김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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