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지지부진한 새만금 민간투자 유도 및 내부개발 촉진 기대
김제시는 최근 새만금개발청이 공고한 ‘새만금 개발투자형 발전사업 시행자 공모’에 대해 새만금 내부개발이 촉진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새만금청은 지난 3월 민관협의회에서 보고한 결정대로 각각 4월 30일과 5월 7일 관광레저용지 개발사업 시행자 공모와 첨단산업 복합단지 개발사업 시행자 공모를 공고했다.
이번 공모는 각각 관광레저용지에 특색 있는 테마마을 조성과 복합개발용지에 첨단산업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대규모 민간주도 투자사업으로 수상태양광 발전사업권을 사업별로 100MW를 민간기업에게 투자혜택으로 부여하는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2018년 속도감 있는 새만금 내부개발을 위해 새만금개발공사가 설립됐으며, 지난해 12월 공공이 주도하는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 조성사업이 착공돼 순로롭게 진행되고 있다.
그 동안 새만금개발청은 2020년 2월 투자유치형 제안공모를 통해 4개의 사업모델( ➊ 데이터센터 건립(새만금 산단) ➋ 첨단산업 복합단지 조성(복합개발용지) ➌ 테마마을 조성(관광레저용지) ➍ 해양관광단지 개발(관광레저용지))을 선정하고도 지난 1년여간 후속 절차인 시행자 공모를 지역 관할권 갈등으로 인해 실시하지 못해왔다.
시 관계자는 “새만금개발청은 이번 사업시행자 공모가 지역 갈등과 반목을 조장하는 것이 아닌 지역 상생과 균형발전의 초석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며, 새만금 전체의 속도감 있는 개발을 위해 일부 지역의 반대가 있더라도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끝까지 추진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김제=임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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