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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소통대로' 2주년...정책참여 다양성 키웠지만 대중화는 숙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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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소통대로' 2주년...정책참여 다양성 키웠지만 대중화는 숙제
  • 홍민희 기자
  • 승인 2021.05.13 09: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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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과 온라인 정책소통 플랫폼인 '전북 소통대로'가 2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참여의 다양성 만큼 대중화에도 속도를 내야 하는 과제가 주어졌다.

12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2019년 5월 13일 개설된 '전북소통대로'가 문을 연지 2년이 되는데, 그간 다양하고 소중한 아이디어들이 공유되는 공간으로 성장했다고 밝혔다.

분야별로는 자유 제안이 740건, 도민 의견수렴 6623건, 공모제안 1541건이 접수되는 등 도민들과의 정책 소통이 활발하게 이뤄졌음이 수치로 증명됐다. 2년간 총 18만명이 방문해 소중한 의견을 나눴으며, 회원 수도 2만3000명을 넘어섰다.

이곳에서 나눈 '전라북도 제4차 종합계획 핵심가치 설문조사'를 통해 혁신, 성장, 균형의 가치가 계획수립에 활용됐으며, 폭염 대책의 효과적인 지원방안 설문조사를 통해 노후된 선풍기 교체가 최우선으로 선정돼 정책 수립에 반영되기도 했다.

그러나 여전히 더 많은 도민들에게 접해져 활발한 정책 소통이 이뤄져야 하는 점은 남은 숙제인 만큼, 도는 절차의 간소화 및 신규 콘텐츠 도입 등으로 활성화를 꾀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밖에도 '자유제안 숙의제도'를 시범 운영하며 제안의 공론화 저변을 이끌어 내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강승구 도 기획조정실장은 "전북소통대로 개설 이후 지금까지 도민 참여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저변확대에 힘썼다면, 향후에는 플랫폼의 참여 활성화뿐만 아니라 온라인상의 도민 소통과 정책 참여의 실효성을 도모하고, 도민들의 소중한 아이디어 및 의견들이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민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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