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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올해 코로나 집단감염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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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올해 코로나 집단감염 잇따라
  • 이건주 기자
  • 승인 2021.05.12 07: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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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김제시 요양병원 시작
순창·익산·완주·장수까지 이어져

 

전북 코로나19 확진자가 여전히 집단감염 형태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청정지역으로 분류됐던 장수군에서 재래시장 발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다.

도내 확진자수는 코로나19가 처음 발생했던 지난해 1월 1명을 시작으로 꾸준히 발생해 지난해 총845명이 확진된데 이어 올해는 이달 10일 기준 1186명이 양성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도 보건당국은 “친밀감을 표현하는 사람들 간의 만남과 이동이 지속적으로 이뤄지는 상황에서는 청정지역은 있을 수 없다”며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만이 확진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도내 코로나19 확진은 지난해 말 김제시 요양원에서의 집단감염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12월 중순께부터 집단 발병 형태를 보여온 집단감염은 하루 70명이 넘는 확진으로 이어져 3~4명 확진에 불과하던 지난해 4월, 5월 등과 비교해 현격한 차이를 보였다.

김제시 요양원 집단감염에 이어 순창 요양병원에서 한꺼번에 12명 확진 등 집단 감염으로 이어졌고, 올 4월에는 익산 모 아파트 관리사무소 관련자들의 집단감염이 이어졌다.

또 완주 자동차부품업체의 외국인 근로자 확진으로 집단감염이 지속된 상황에서 5월에는 장수 재래시장 발 집단감염이 연일 이슈가 되고 있다. 

장수 재래시장 발 집단감염이 주로 70대 이상의 고령층으로 기억의 한계 때문에 역학조사의 어려움이 있는가 하면 재래시장 즉각 폐쇄 등의 조치를 하지 않아 확산을 키웠다는 장수군 초동대처 문제점이 지적되는 등 감염병으로 인한 사회문제에 촉각이 곤두서고 있다.

장수군 집단감염은 10일 7명, 11일 9명 등 이틀새 1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 가운데 3명은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을 한 이후에도 감염됐다. 도내 확진 누적수는 2042명이다. 이건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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