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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횡령·배임 혐의 이상직 의원 다음주 기소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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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횡령·배임 혐의 이상직 의원 다음주 기소 예정
  • 정석현 기자
  • 승인 2021.05.09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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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 재무담당인 조카 이혁희 재판과 병합 신청
-이상직 공선법 위반 혐의 재판도 이날 진행

수백억원대 배임·횡령 혐의 등으로 구속된 무소속 이상직 의원이 이번 주 중 기소될 것으로 보인다.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배임)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스타항공 재무 담당 간부 A씨에 대한 공판이 지난 7일 전주지법 제11형사부(부장판사 강동원) 심리로 열렸다.

검찰은 이날 “이 의원은 현재 A씨 등이 혐의를 자신에게 떠넘기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면서 “이에 A씨 등과의 대질 신문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요 공소사실이 이스타항공 주식 저가 매도, 저가 양도 등인데, 당사자 간에 진술이 엇갈리고 있다. 심지어 증거를 조작해서 제출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A씨가 풀려나면 진술이 뒤바뀔 가능성이 있다”며 A씨 측의 보석 신청 기각을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또 “다음 주께 이 의원을 횡령·배임 혐의로 기소할 예정이다. 이 사건을 A씨 사건과 병합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A씨는 2015년 12월께 이스타항공 그룹 계열사들이 보유하고 있던 540억원 상당의 이스타항공 주식 약 520만주를 그룹 내 특정 계열사에 약 100억원에 저가 매도해 계열사들에 약 430억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번 이스타항공 계열사 관련 횡령·배임 사건의 몸통을 이 의원으로 보고 있다.

한편 이 의원에 대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재판도 이날 진행됐다.

이날 재판에서는 검찰과 변호인 측이 요청한 이스타항공 최종구 전 대표 등에 대한 증인신문이 진행됐다.

최 전 대표에 대한 증인신문에서 검찰과 변호인은 전통주 구매에 이스타항공 법인카드 사용됐는지를 두고 공방이 오고 갔다.

다음 재판은 오는 14일 오후 2시에 열린다.
정석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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