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6 02:58 (금)
녹슨 수도꼭지 ‘주의보’…도내 사망자 발생
상태바
녹슨 수도꼭지 ‘주의보’…도내 사망자 발생
  • 이건주 기자
  • 승인 2021.05.07 03: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 레지오넬라균 감시활동 강화

녹슨 수도꼭지 등이 오염되면서 발생할 수 있는 레지오넬라증에 대한 경고가 내려졌다.

6일 도 보건환경연구원(원장 유택수)에 따르면 최근 도내 레지오넬라증 확진자 2명 중 최근 1명의 사망자가 발생해 레지오넬라균 감시 활동을 강화한다.

검사대상은 도내 대형 목욕탕을 중심으로 한 다중이용시설의 냉각탑수, 수도꼭지 냉·온수와 분수 등이다. 레지오넬라균 검사결과 기준 초과 시설의 경우 청소와 소독 등 위생점검을 실시하고 1~2주 후 재검사를 실시해야 한다.

레지오넬라증은 제3급 법정감염병으로 주로 대형 건물의 냉각탑수, 건물의 냉·온수 등의 물에서 증식한 레지오넬라균이 비말형태로 흡입돼 감염된다.

레지오넬라증은 누구에게나 감염될 수 있지만 사람간 전파는 일어나지 않으며, 건강한 사람에게는 비교적 경미한 증상인 독감형태로 주로 발생한다. 

하지만 고령이거나 만성폐질환자, 고혈압환자 등 만성질환자, 면역저하자, 50세 이상, 흡연자 등에서는 심하면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레지오넬라균은 25~45℃등에서 잘 발생해 6월~8월 주의가 요망된다.

도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레지오넬라균은 인공으로 만들어진 물이 있는 환경에서 증식할 수 있다”며 “냉각탑, 병원이나 공동주택의 냉·온수 급수 시스템 등을 정기적으로 청소·소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이건주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2024 WYTF 전국유소년태권왕대회'서 실버태권도팀 활약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장희빈미안법으로 얼굴 잡티제거?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
  • 맥주집창업 프랜차이즈 '치마이생', 체인점 창업비용 지원 프로모션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