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한 결단 활용방안 마련 필요 주장…“군산 더 이상 버틸 힘이 없다
전북도의회 김종식(군산2)의원은 최근 전북도의회 제380회 임시회에서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재가동 촉구와 재가동 여부에 따른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대정부 건의안을 발의했다.
김종식 의원은 건의안에서“주력기업이 연달아 무너지면서 발생한 고용시장 악화로 군산 인구의 심리적 마지노선인 27만이 붕괴됐고 소규모 점포 공실률은 2018년 4분기 25.1%까지 치솟았고 실업률은 2017년보다 3배 가까이 늘었다”면서 이런 상황에 “지역에 투자하겠다고 약속한 기업들마저 떠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한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코로나19 팬데믹은 지역경제를 더 깊은 수렁으로 몰고 가고 있지만 전국민적 고통을 함께 이겨내기 위해 군산시민들은 인고의 시간을 견디고 있지만 이제는 더 이상 버틸 힘이 없다”고 토로했다.
이에 김 의원은“군산조선소 재가동과 관련해 정부가 아직도 민간기업의 일이라 변명하는 것은 재벌기업에 대한 특혜이다“면서”정부의 군산조선소 재가동의 신속한 결단을 촉구하고 재가동 여부에 따른 활용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대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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