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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운용 부사장, 국내 항만 기술 유럽 특허 취득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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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운용 부사장, 국내 항만 기술 유럽 특허 취득 쾌거
  • 이민영 기자
  • 승인 2021.05.04 20: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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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항만 소파블록으로 유럽연합 특허 취득
송운용 세광종합기술단 부사장
송운용 세광종합기술단 부사장

특허권자 송운용 부사장(세광종합기술단)는 최근 국내 항만 소파블록으론 유럽연합 특허를 취득했으며, 프랑스에 특허 등록을 했다고 4일 밝혔다.

정규순 대표((주)글로벌)는 “송운용 부사장의 이번 프랑스 특허는 국내 최초로 알려지고 있으며, 이러한 쾌거는 이 분야 유럽 진출을 향한 밝은 전망을 내비친 것”으로 해석된다.

거센 파도로부터 방파제를 보호하고 항만 정온을 유지하기 위해 사용하는 소파블록인 테트라포드는 1952년 프랑스에서 최초 개발하여 우리나라 등 전 세계에서 사용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에 의하면, 우리나라의 항만 기술의 역사는 일제강점기를 거쳐 약 75년의 역사를 갖고 있으나 그동안 일본이 개발한 소파블럭을 도입해 답습하다 보니 기술 발전을 도모하지 못하고, 오히려, 많은 기술료를 일본에 지불하는 처지이며 여과 없이 사용하고 있게 현실이라 지적했다.

또한, 이 분야 국내 기술이 발전되고 새로운 제품이 개발돼 상용화되기 위해서는 개발된 특허 제품을 현장에 적용해 주는 풍토가 조성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일본의 소 부 장 수출의 일방적 중단으로 우리나라의 기술 개발에 새로운 인식이 심어지고, 우리 기술을 개발 적용해야 된다는 경각심과 분위기가 형성되는 가운데 이번 특허는 항만 분야에서도 국내 기술로 개발된 제품을 반영하려는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증거라며, “그러나 아직도 갈길은 멀다”고 아쉬워했다.

유럽연합 특허받은 HUG BLOCK
유럽연합 특허받은 HUG BLOCK

그동안 일본 소파블록에 의존하던 것에 과감히 탈피하고 해외 진출의 교두보를 획기적으로 마련하기 위해 정규순 대표와 특허권자 송운용 부사장이 상당히 노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특허권자인 송운용 부사장은 해양수산부 출신으로 다양한 항만 시공 경험을 갖고 있고 정규순 ㈜글로벌 대표는 소파블록 시공을 전문적으로 하면서 쌓아 온 노하우를 접목해 이룬 것으로 전해진다.

특허 취득이 까다롭기로 유명한 유럽에서 국내 항만 소파블록으로는 처음으로 유럽연합 특허를 취득해 프랑스에 특허 등록까지 이루게 됐다.

업계 관계자에 의하면, 이번 유럽 특허는 향후 세계시장에서 우리나라 항만기술의 우수성을 입증함은 물론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했다.

 일본의 경우 1960년대부터 국가 정책으로 건설성 주관하에 산학연 공동 연구를 통하여 씨락, 테트라네오, 딤플, 돌로스2 등 소파블록을 집중적으로 개발하여 우리나라에 비싼 로얄티를 받고 기술 수출을 하고 있다.

정규순 (주)글로벌 대표이사
정규순 (주)글로벌 대표이사

제주 해군기지를 비롯한 울릉도 방파제, 가거도 방파데 등에 이르기까지 일본 제품 사용이 계속되면 우리나라 항만은 일본 제품이 점령하게 될 수 있다는 지적이 있다.

정 대표는 “이제 우리의 기술로 개발된 항만 소파블록을 비롯한 다양한 제품들을 적극적이고 긍정적으로 사용하고 적용하는 정책이 필요한 시점이다”며, “작은 기업과 개인이 함께 노력해 이룬 쾌거를 높이 평가하며, 이들의 노력과 기술 발전이 헛되지 않도록 이제 국가가 힘을 실어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서울 =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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