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은 제10회 변호사시험에서 총 42명이 합격했다고 4일 밝혔다.
원광대 로스쿨은 이에 따라 개원 이래 총 362명의 법조인을 배출하게 됐다.
특히 원 패스에 해당하는 초시 합격률은 61%를 보여 전국 25개 로스쿨 중 19위로 매해 상승 기조를 보이고 있다.
올해 합격자 중에는 50대 합격자가 2명이나 포함된 가운데 약사 출신 합격자 등 다채로운 경력의 변호사를 배출했다.
합격자 중 조훈현 변호사는 모교 약대 출신 약사로서 이번에 변호사 자격까지 더해 향후 전문성 있는 법조 활동이 기대되고 있다.
그 밖에도 재판연구원 및 장기 군법무관 등 공직으로도 진출해 모교 로스쿨의 위상을 높였다.
김덕중 로스쿨 원장은 “작년에 비해 전체 합격자 수가 다소 감소한 것은 아쉽지만 초시 합격률이 매년 높아지고 있는 점은 고무적”이라며 “구성원들이 합심해 전문성 있는 법조인이 많이 배출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정영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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