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카페·유흥시설 1071개소 출입자 명부관리 등 집중점검
정읍시가 정부의 코로나19 특별방역관리 주간(4.26~5.2) 운영에 발맞춰 시민 이용이 몰리는 시설의 방역관리 실태 일제점검에 나섰다.
이번 점검은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환자가 증가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에 따른 긴장감 이완으로 방역수칙 위반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경각심을 환기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식당, 카페, 유흥시설 등 다중이용시설과 중점관리시설 1071개소를 대상으로 방역수칙 이행여부와 행정명령 이행사항을 집중 점검했다.
특히, 5인 이상 집합금지 위반 여부와 출입자 명부관리(전자출입명부, 수기명부 등), 마스크 착용, 주기적 환기·소독 여부 등을 면밀히 확인했다.
이용객이 많은 수성지구와 상동지구 주변 유흥·단란시설 33개소와 일반음식점 30개소에 대해서는 정읍경찰서와 합동단속반을 편성해 이행력을 높였다.
점검 중 소독대장이 미 기재된 업소 4곳에 대해서는 현장지도를 통해 즉시 시정토록 조치했다.
시는 특별방역관리 주간이 끝나도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등을 맞아 모임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방역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지속적인 단속을 펼칠 계획이다.
허성욱 보건소장은 “강력한 현장점검과 함께 변칙영업 근절을 위한 경찰 합동단속을 추진하겠다”며 “시민들께서도 경각심을 갖고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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