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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청, '새만금 관광레져용지 개발' 사업시행자 공모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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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청, '새만금 관광레져용지 개발' 사업시행자 공모 나서
  • 홍민희 기자
  • 승인 2021.05.03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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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이 일과 삶, 쉼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기 위한 사업시행자 모집에 나섰다.

새만금개발청은 오는 6월 30일까지 전북 부안군 하서면 장신리 인근 공유수면을 대상지로 하는 '새만금 관광레저용지 개발사업' 사업시행자 공모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새만금만의 차별화되고, 특색있는 테마마을을 조성하는 민간주도 투자사업에 대해 수상태양광 발전사업권 100MW(메가와트)를 투자혜택(인센티브)으로 부여하는 사업모델이다.

이번 공모는 지난해 산업투자형 발전사업 공모를 통해 SK의 데이터센터를 성공적으로 유치한 사례를 뒤잇기 위한 후속조치로, 새만금이 국제적인 관광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자 추진한다는 게 개발청의 입장이다.

공모에 참여를 희망하는 사업자는 테마마을 조성(396만㎡) 취지에 맞는 관광·숙박시설을 비롯해 각종 편의시설, 체육시설 등 최소 3천억 원 이상의 투자사업을 제안해야 한다.

새만금청은 이번 공모를 통해 친환경 개발계획에 토대를 둔 다양한 체험형 관광시설과 편의시설 등이 제안돼 실행된다면, 새만금이 일(관광)과 삶(체험), 쉼(휴양)이 조화된 매력적인 관광지로 거듭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이 사업을 통해 관광시설과 테마파크 등이 조성될 경우 2745명의 고용유발 등 약 1조 7134억 원의 경제 파급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기재부가 재정사업 평가위원회를 통해 새만금청이 신청했던 새만금 지역간 연결도로 건설사업에 대한 예타조사 대상사업이 통과된 것도 희망적인 전망을 가능케 하고 있다.

그간 상대적으로 개발속도가 더뎠던 남측 관광레져용지에 도로 개발이 제속도를 낸다면 내부 개발이 촉진돼 이곳을 찾을 사업시행자를 모으는 데도 한결 수월해 질 것으로 보인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업자는 새만금사업법 제8조에 명시한 사업시행자 자격요건을 충족해야 하며, 사업 수행능력이 있는 단독법인 또는 2개 이상의 법인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연합체)으로 참여할 수 있다.

새만금청은 제출된 사업제안서를 대상으로 오는 7월 중 종합평가를 시행해 8월경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사업협약 체결과 사업시행자 선정절차 등을 거쳐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양충모 청장은 "새만금이 치유와 쉼, 문화와 예술이 어우러진 명품 관광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관광레저용지 개발에 속도를 내겠다"면서 "이번 공모에 관광개발사업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기업들이 많이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홍민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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