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1-06-20 00:55 (일)
전동킥보드 안전불감증 이용자 인식부터 개선해야
상태바
전동킥보드 안전불감증 이용자 인식부터 개선해야
  • 전민일보
  • 승인 2021.04.30 09: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심을 누비는 공유형 전동킥보드가 어느 순간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있다.

주로 젊은 층들이 이용하고 있는데, 차도와 인도에 무분별하게 방치하면서 차량과 보행자 이동에 지장을 주고 있다. 차도에 방치되면서 사고로 이어지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

보행자와 충돌하는 사건도 전국적으로 끊이지 않고 있다.

이동의 편익을 위해 공유형 전동킥보드가 활용되고 있지만, 부주의와 잘못된 이용자들로 인해 불편을 초래하는 역설적인 상황이다.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무단 방치 전동킥보드에 대한 단속 강화가 필요해 보인다. 파주시의 경우 관련 조례를 근거로 5월부터 보행로와 차도, 횡단보도 진입구간 등에 무단으로 방치할 경우 단속할 방침이다.

현행법상 시설업체에 대한 직접적인 제재 방법이 없다고 한다. 전동킥보드가 인도에서 인명사고로 이어지면 12대 중과실에 해당, 보험과 합의여부에 상관없이 형사처벌 대상이다. 오는 5월 13일부터는 개정된 도로교통법에 따라 관련 규정도 강화된다.

제도적 강화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이용자들의 올바른 사용이 가장 중요하다.

도심 속에서 일부 몰지각한 이용자들은 차량사이를 누비며 지나가거나 인도에서도 빠른 속도로 이동하면서 아찔한 순간을 연출하곤 한다.

특히 시야가 확보되지 않는 어두운 골목길 등지에서 차량과 보행자와 접촉사고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전북대 등 도내 3개 대학의 전동킥보드 안전모 착용여부에 대한 실태조사 결과 단 한명도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안전불감증의 심각성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오는 13일부터는 안전규정이 강화되지만 주 이용자인 대학생 등 젊은층들의 안전의식 실종은 관련 규정을 비웃기라도 하듯 법규 위반이 만행할 것으로 우려된다.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설마의 안일함은 자신의 인생과 타인의 삶에 재앙을 불러 올 수도 있다는 점에서 전동킥보드 안전불감증 문제는 좀 더 심각한 인식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전동킥보드 공유업체 증가와 이용자도 늘어나고 있다. 관련규정 강화와 함께 이용자들의 인식 개선을 위한 자구책도 필요해 보인다.

업체는 무단 방치시 패널티 규정을 강화하고, 일선 대학에서는 학교 차원에서 전동킥보드 안전모 미착용 등 안전규정을 한층 강화할 필요가 엿보인다.

또한 지자체 차원에서 강화된 관련법규를 토대로 조례를 통해 전동킥보드 안전사고 예방조치에 선제적인 대응의 모습도 보여줘야 할 것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한전 군산지사, 유관기관 협업 ‘소외계층 빛드림 반찬봉사’
  • LX-KEPCO 전문성 제고 위해 감사 업무협약
  • 택배노조 무기한 파업 선언에 전북지역 노노간 이견
  • 문형남 국가ESG연구원 원장, 모든 조직 ESG경영 도입 주장
  • 문재인 대통령, 한·미 정상회담에서 바이든과 171분 대화
  • 정세균 전 총리, 이기흥·유승민 IOC 위원 면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