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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중장기 SOC 계획에 도내 사업 반영 '안간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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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중장기 SOC 계획에 도내 사업 반영 '안간힘'
  • 홍민희 기자
  • 승인 2021.04.30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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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가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 계획을 비롯해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 등 예정된 국가 중장기 SOC 계획에 도내 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29일 도에 따르면 지난 27일 송하진 도지사가 국토부를 방문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한 데 이어 28일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함께 '전주~김천간 철도사업' 반영을 위한 공동성명서도 연이어 발표했다.

이날은 최훈 도 행정부지사가 바통을 이어받아 기재부의 국토교통 분야 예산 키맨을 설득하는 작업에 들어갔다.

최 부지사는 기획재정부 김완섭 예산총괄심의관, 한훈 경제예산심의관, 허승철 국토교통예산과장 등을 차례로 만나 철도 사업의 필요성을 역설했는데 특히 국가철도망 구축을 단순한 경제논리로 바라보지 말고 국민통합·국가균형발전을 위한 미래시각으로 접근해 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지난해 4월부터 기재부에서 KDI를 통해 예비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인 부안 변산면과 고창 해리면을 연결하는 '노을대교 건설사업'등 도내 후보 대상 20개 구간이 일괄예타에 통과돼 오는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피력했다.

노을대교는 지난 2005년 기본설계용역이 마무리 된 이후 지금까지 사업추진이 터덕이면서 16년째 단절된 채 사실상 방치돼왔다.

이번 5개년 계획에 포함된다면 국도 77호선의 단절구간이 연결돼 60km가 넘는 통행거리가 7.5km로 대폭 짧아져 운행비용의 대대적 절감과 함께 관광 수요 확대까지 기대해 볼 수 있는 상황이다.

6월에 발표 예정인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서도 전주에서 무주, 성주를 거쳐 대구를 잇는 4차선 고속도로인 '전주~대구간 고속도로 건설사업'도 반영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고 밝혔다.

전주에서 무주를 거쳐 대구로 이어지는 이번 건설사업은 환황해권과 환동해권의 경제·교통·물류 중심축 연결은 물론 영호남 교류를 위해서라도 반드시 필요한 사업으로, 여전히 160.2km 구간이 연결되지 않은 상황이어서 도는 SOC 사업에 반드시 포함시켜 동서축 교통망 구축에 속도를 내겠다는 입장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등 앞으로 예정된 SOC 국가 중장기계획과 정부 부처 예산안 확정시기가 한 달 정도 남은 시점에 국가예산 최다 반영을 위해 송하진 도지사를 중심으로 총력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홍민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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