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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럼〕윤여정 아카데미 상과 고령화 시대 사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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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럼〕윤여정 아카데미 상과 고령화 시대 사는 법
  • 이민영 기자
  • 승인 2021.04.30 05:46
  •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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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럼니스트 박대석
컬럼니스트 박대석
컬럼니스트 박대석

고령화 시대이다. 고령 인구로 분류되는 한국의 65세 이상은 현재 707만 명으로 전체인구의 14% 수준이나 2037년이 되면 30%를 훌쩍 넘게 된다. 2018년도 우리나라 합계 출산율은 0.98명이다. 이 추세면 2100년에는 인구 2천만 명이 되고 인구 감소로 고통이 클 것이다. 우리나라 전체인구의 15세 미만 유소년인구에 대한 65세 이상 노령인구비율, 이른바 노령화지수는 121이 넘고 2045년에는 300 가까이 될 것이다. 유소년 1명이 노인 3명을 부양할 상황이 오는 인구절벽·고령화가 현실이 된다.

한국 남성 기대수명은 79.7년으로 여성의 85.7년보다 6년이나 짧다. 여성이 오래 사는 이유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남성호르몬 테스토스테론보다 생체 보호 기능이 우수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에스트로겐은 항염증, 항산화 기능과 면역증진 기능이 있고 지방의 피하 축적으로 신체 구조에도 좋은 영향을 준다. 또 매달 월경이 체내 철분을 감소시켜 철분에 의한 유해산소 발생을 억제해 장수에 도움을 주고 X염색체가 쌍으로 있어서 DNA 손상 시 남성보다 유리하다는 의견도 있다.

의료 서비스가 좋아져 이순(耳順)의 환갑나이는 청년이고 고희(古稀) 칠십이나 되어야 장년 대접받는 세상이다. 사람은 아홉 개의 구멍을 가지고 태어난다. 두 눈으로 바로 보고 두 귀로 바로 듣고 두 코로 냄새를 판단하고 입으로는 바른 소리를 내고 두 구멍으로는 대소변을 원활하게 배설해야 한다. 이 아홉 개 구멍의 이치를 안 나이 70을 종심소욕 불유구(從心所慾不踰矩)라 하여 '마음 내키는 대로 행동을 해도 규범에 저촉되지 않는다'라고 하였다. 공자가 곤경에 처했을 때 한 여인이 적어 준 밀의사(蜜蟻絲) 덕분에 구슬을 다 꿰고 얻은 깨우침이었다.

오래 사는 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인간의 존엄성을 유지하면서 장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의사들은 사람이 스스로 설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행복이라고 한다. 병원 침대에 누워본 사람은 실감하는 말이다. 또 건강만큼 중요한 것이 친구나 배우자 등 가까이할 사람이 있어야 한다. 혼자 있는 고독은 죽음만큼 고통스럽다. 웰빙 (well-being) 이상으로 중요한 것이 잘 죽는 웰다잉 (well dying)이다. 살던 집에서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며 가족 손을 잡고 잠들 듯이 눈을 감는 것이 최상의 임종이다.

노인이 되면 더욱 중요해지는 건강, 친구, 가족, 멋지게 죽는 것, 이 모든 것이 돈과 관련이 있다. 그래서 나이가 들수록 일이 있어야 한다. 일을 통하여 사회활동, 창의성 발휘 등 삶의 의미도 누리고 필요한 돈도 벌 수 있다. 그러나 4차 산업혁명 시대는 저임금·불안정 노동 무산계급인 프레카리아트(precariat)가 양산되고, 연주 멤버를 일시적으로 고용하는 형태의 단기 아르바이트 직업이 주가 되는 긱 잡(gig job) 시대이다. 청년 일자리도 부족한 상태이고 정규직, 비정규직을 구분하는 것이 사치가 되는 세상에 노인 일자리는 언감생심일 수 있다.

26일 한국 배우 최초로 윤여정 씨가 미국 최고 권위의 아카데미 상을 받았다. 윤여정 수상자는 74세이다. 19살 나이에 연극을 시작하여 55년 동안 같은 직업에 종사하였다. 그의 수상 자체도 경사이지만 고령화 시대 노인들에게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지 돌아보게 한다. 각자 치열하게 살아온 각자의 경험을 멀리한 채 다른 모습으로 여생을 보낼 것이 아니라 스스로가 잘하고 좋아하는 지속 가능한 일자리를 미리부터 준비하는 것이 최고의 노후대책이라는 것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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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한 2021-04-30 10:07:43

@ Royal성균관대(조선.대한제국 유일무이 최고교육기관 성균관승계,한국 最古.最高대).Royal서강대(세계사반영,교황윤허,성대다음예우)는 일류,명문.주권,자격,학벌없이 대중언론항거해온 패전국奴隸.賤民불교Monkey서울대.주권,자격,학벌없는 서울대.추종세력 지속청산!

http://blog.daum.net/macmaca/733

http://blog.daum.net/macmaca/2967



윤진한 2021-04-30 10:06:31
미군정때,조선성명복구령으로 전국민이 조선국교 유교의 한문성명.본관을 의무등록하는 행정법.관습법상 유교국임은 변치않으며 5,000만이 유교도임.
@인도에서 불교도는,불가촉賤民.조계종승려賤民한국과비슷.강점기 하느님에 덤비며(창조신내리까는 부처처럼)유교부정,불교Monkey일본.하느님보다높다는 성씨없는 일본점쇠賤民.후발천황(점쇠가 돌쇠賤民.불교Monkey서울대 전신 경성제대설립)옹립.한국은 세계종교유교국.수천년 유교,하느님,조상신,공자 숭배.해방후 조선성명복구령 전국민이 행정법.관습법상 유교국복귀. 동아시아(중국,한국,베트남,몽고) 세계종교국중 하나인 한국이 불교Monkey 일본의 강점기를 겪으며 대중언론등에서 유교가 많이 왜곡되고 있음.http://blog.daum.net/macmaca/3131
@ Royal

윤진한 2021-04-30 10:04:42
 받아들여졌습니다. 불교는 유교처럼 정규 교육기관이 없어 동아시아(중국,한국,베트남,몽고) 세계종교 유교처럼 국가의 체계적인 교육이 없어와서 정사나, 학자들의 이론으로 인용되기 어려운 한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일제강점기 강제포교된 일본 신도(불교), 불교, 기독교는 주권없음. 강점기에 피어난 신흥종교인 원불교등도 주권없음.

주권없는 패전국잔재 奴隸.賤民이자, 하느님.창조신을 부정하는 Chimpanzee계열 불교일본서울대Monkey와 추종세력들이 학교교육 세계사의 동아시아 세계종교 유교,윤리의 종교교육 유교, 국사등과 달리, 일본강점기때 일본이 유교를 종교아닌 사회규범으로 했으니까, 유교가 종교아니라고 최근 다시 왜곡하는데,이는 일제잔재 대중언론에 포진하여 루머수준으로 유교에 도전하는것임.한국은 미군

윤진한 2021-04-30 09:59:14
교가 되기 전의, 은.주시대 始原유교의 영향받은 고대 한국의 유교전통 및 , 한나라이후 세계종교가 된 유교 경전과 교육에 모두 연계되는 고대 한국 유교의 여러 신, 조상신을 섬기는 것에 해당됩니다.

정사영역 기자조선에서 비롯된 삼한 및, 위만조선, 한사군.부여.고구려.백제.신라등이 중국과의 교류로 알게 된 여러 유교중심문물을 융합하여 발전해 온 고대 한국.불교는 고구려 소수림왕때 중국에서 단순 소개된 중국유교에 흡수된 외래신앙으로, 제대로 된 교육기관도 없이, 하층주변부에 머물며, 주류종교인 유교밑에서 중국 도교,중국불교형태로 이어진 민속신앙입니다.특히 불교는 은.주시대 시원유교 및, 한사군때의 세계종교 유교가 고대 한국에 정착된 후, 포교된 외래신앙으로 신라의 경우 이차돈의 순교가 있고 나서야 받아들

윤진한 2021-04-30 09:57:02
성균관대 출신 유생입니다.나이 일흔관련 공자님의 체험을 기록한 내용. 七十而從心所慾 不踰矩(나이 일흔에 마음이 하고자 하는대로 하여도, 법도를 넘어서거나 어긋나지 않았다). 논어 위정편에 나옵니다. 그런데 공자천주(孔子穿珠)는 송나라때 선향(善鄕)이 지은 불교설화 형식의 조정사원(祖庭事苑)이란 책에 나오는 내용입니다. 요즘 보면, 공자님관련, 언행에서 유교 경전이나 正史에 의하지 않고, 야담.설화.야사등 유림들이 인정하지 않던 내용들이 자주 보여서 우려됩니다.@유교는 天[하느님,하늘(하느님), 태극과 연계]이 만물과 인간(하느님의 기품부여)을 창조하신후, 天,계절주관 五帝,地神,山川神,부엌신(조왕신)등 여러신을 숭배하는 다신교전통이 있어왔습니다. 무속신앙도 ,한나라때 공자님의 유교가 동아시아 세계종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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