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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기업체감경기 4개월 연속 반등...’코로나 이후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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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기업체감경기 4개월 연속 반등...’코로나 이후 최고‘
  • 김명수 기자
  • 승인 2021.04.29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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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경기회복이 본격화되면서 전북지역 기업경기가 코로나19 이후 최고 수준으로 개선됐다. 

29일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발표한 '2021년 4월 전북 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북지역 제조업 업황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87로 전달(76)보다 11포인트 올랐다.  

또 5월 업황 전망 BSI도 86로 전월(79)보다 7포인트 상승했다. 

BSI는 한은이 기업가의 현재 기업경영 상황에 대한 판단과 전망을 조사해 지수화한 것으로, 부정적이라고 답한 곳이 긍정적이라고 본 업체보다 많으면 지수가 100을 밑돈다.

전북지역 BSI는 지난해 7월 43에서 지속적으로 오르다 코로나19 3차 유행의 시작인 12월 하락했다.
이후 다시 4개월 연속 꾸준히 증가하며 코로나19 사태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전북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여전히 산발적으로 발생하고는 있지만 도내 기업들은 전보다는 분명히 경기가 개선되고 있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 BSI는 111로 전월대비 무려 16p 상승했고, 5월 전망도 전월대비 7p 상승할 것으로 조사됐다.

채산성 BSI는 90으로 전월대비 12p 상승, 5월 전망도 전월대비 11p 상승할 것으로 나타났다.

자금사정 BSI도 85로 전월대비 11p 상승했고, 5월 전망도 전월대비 9p 상승할 것으로 조사됐다.

전북지역 제조업체들이 느끼는 경영애로사항으로는 내수부진(25.7%), 원자재가격 상승(22.4%), 불확실한 경제상황(15.7%) 등이 상위를 차지했다.

전월과 비교시 불확실한 경제상황(20.9%→15.7%), 내수부진(28.6%→25.7%) 등의 응답 비중은 하락했고, 원자재가격 상승(15.0%→22.4%), 인력난·인건비 상승(6.2%→9.1%), 자금부족(6.3%→7.5%) 등의 응답 비중은 상승했다.

비제조업 업황 BSI는 64로 전달(60)보다 4포인트 올랐고, 5월 업황 전망은 66으로 전월대비 7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북지역 비제조업체들이 느끼는 경영애로사항으로는 인력난·인건비 상승(16.4%), 불확실한 경제상황(16.0%),  내수부진(15.0%) 등이 상위를 차지했다.

한은 관계자는 “제조업 수출이 좋아진데다 기온상승과 거리두기 장기화에 따른 피로도 누적 등으로 외부활동이 증가하고 소비심리도 개선되면서 비제조업 역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여전히 코로나19라는 변수가 있어 추이를 지켜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9일∼22일 도내 371개 기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김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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