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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청년마루' 조성사업 공모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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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청년마루' 조성사업 공모 선정
  • 한용성 기자
  • 승인 2021.04.27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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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청년 네트워크 활성화 기대

무주군이 전라북도가 주관한 청년소통 공간 “청년마루”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5천만 원의 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받게 됐다고 밝혔다.

“청년마루”는 지역 청년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해 지자체(시 · 군)가 청년들의 접근이 용이한 곳에 소통공간을 마련 · 운영하는 것으로, 무주군은 △프로그램의 적정성과 △공간 접근성, △청년 참여 및 지역 거버넌스 활용도 등을 평가한 심사에서 고른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관내 청년 단체들과의 지속적인 교류 · 협력을 통해 무주지역 특성에 맞는 청년 프로그램을 기획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외에도 △청년 소통 공간을 마련 · 제공한다는 점, △청년정책 발굴 포럼을 개최하는 등의 사업 계획을 프로그램에 포함시켜 호평을 받았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무주군 청년들과의 소통과 문화, 복지, 교육 창구이자 청년정책 발굴 · 추진을 위한 기반이 될 것이라는 점에서 큰 기대를 하고 있다”라며 “청년이 곧 무주를 이끌고 나갈 동력이라는 생각으로 청년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소통을 뒷받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무주군에 따르면 ‘무주 청년마루’는 관내 청년들이 정보 공유와 상호 교류를 위해 회의와 모임, 여가활동을 위한 시설을 갖추고 9월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시설 및 프로그램(“무주청년, 무주와 통(通)하다” _이하 무주와 통하다)운영에 총 사업비 1억 5천만 원을 투입할 예정으로, “무주와 통하다”는 소통, 문화, 복지, 교육 등 4가지 테마로 진행(~12월)한다.  

‘소통(4회)’을 통해서는 무주청년들의 수요 및 의견을 반영한 초청 강연을, ‘문화(1회)’에서는 청년들이 원하는 문화공연이나 행사를 개최한다. ‘복지’를 테마로 해서는 동아리 지원과 기자재 대여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교육’ 분야에서는 자격증 취득 및 발급, 교재비용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청년포럼’을 개최해 청년이 만드는 청년정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무주군 문화누리 박용수 대표는 “또래나 관심사가 같은 사람들이 모여서 지역과 개인의 발전을 고민하고 토론할 수 있는 공간이 생긴다는 소식 자체가 너무 반갑다”라며 “청년마루가 무주청년들이 서로 믿고 의지하는 창구가 돼서 도시로의 청년 유출을 막고 무주로의 청년 유입과 정착을 촉진시키는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만 18세~49세까지의 무주군 지역 청년인구는 지난해 12월 말 현재 6,756명(2016년 대비 1,214명 감소)으로 무주군은 “청년기본조례”를 제정(2020)해 청년들의 능동적인 사회참여 기회 보장과 행정적 지원체계 마련을 돕고 있다. 향후에는 청년기본 계획을 수립해 청년 인구문제에 초점을 맞춘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무주군에서는 현재 무주군청년정책협의체를 비롯한 4-H, 청년회의 등 청년모임과 단체가 활동 중으로 무주군은 “청년마루”가 운영에 들어가는 9월부터는 온라인 창구개설과 청년 공감 서포터스 활동을 활성화시키는 등 지역 청년들 간 네트워크 체계 강화에 더욱 심혈을 기울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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