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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홍영표 민주당 당 대표 후보에게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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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홍영표 민주당 당 대표 후보에게 듣는다
  • 이민영 기자
  • 승인 2021.04.26 07: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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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는 정당을 넘어 통치에 유능한 정당으로 바꾸겠다
홍영표 민주당 당 대표 후보가 출마선언을 하고 있음
홍영표 민주당 당 대표 후보가 출마선언을 하고 있음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선거운동이 마무리 단계에서 본보는 당 대표에 도전한 홍영표(4선), 우원식(4선), 송영길(5선) 후보를 각각 연속 인터뷰로 진행한다.

오늘은 홍영표 후보와 인터뷰를 가졌다. 홍 후보는 지난 14일 출마선언을 통해 “재보선 민심을 통해 민주당이 많이 부족했음을 확인했다”면서 “국민의 경고를 깊이 새겨 혁신해 민생과 개혁 과제를 유능하게 풀어가겠다”고 밝혔다.

본지는 3인 후보에게 전북과 연관이 있는 부문에 대한 공통 질의를 이어갔다. 먼저 홍 후보에게 질의에 대해 그의 답변을 듣는다.

▣ 지난 4·7재보선에서 민주당 참패에 대한 견해를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신다면?.

☞ 민주당이 정책적으로 부족했고, 태도에서도 겸손하지 못했습니다. 정책 부족은 크게 두 가지인데, 하나는 폭등해버린 부동산, 그리고 분노한 2030 세대에게 ‘공정과 정의’라는 가치를 녹여낸 정책도 제대로 구현하지 못했습니다. 내로남불의 모습으로 실망을 안겨드렸습니다. 더 엄격했어야 했습니다.

▣ 그렇다면 4·7재보선 당시 2030 세대의 이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요?

☞ 코로나 19 발생으로 경제 위기, 그중에서도 일자리 문제가 2030의 직접적인 이탈 요인으로 보입니다. 청년 세대의 어려운 현실을 정치가 보호하고 해결해주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안정적인 근로소득을 가질 수 없어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심화되고, K자 양극화에 상대적 박탈감이 극심한 것이 현재 청년의 현실입니다.

청년들의 당면한 일자리, 주거 문제에서 실질적인 해법을 만들 것입니다. 노력한 만큼의 대가를 얻을 수 있도록 법적, 제도적 보완책도 정비하겠습니다.

홍영표 의원 프로필(4선)
홍영표 의원 프로필(4선)

▣ 전북은 민주당 텃밭이면서도 과거 정권에서부터 지금까지도 소외 받고 있다는 정서가 강합니다. 그 사례 중 하나로 새만금사업의 추진입니다. 이에 대한 견해는?

☞ 새만금 사업은 2006년 제가 이해찬 참여정부 총리실 시민사회비서관으로 일할 때부터 꾸준히 챙겨온 사안입니다. 이후 문재인 정부가 전북의 새만금 재생 에너지 클러스터를 국정과제로 상정, 추진 중에 있습니다.

재생에너지 정책에는 광대한 부지가 필요한데 새만금만한 적지가 없습니다. 재생에너지를 통해 호남을 대한민국 미래성장 동력의 한 축으로 만들겠습니다.

현재 민주연구원이 개별사업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인데 5월 중 용역결과가 나옵니다. 용역 결과에 따라 에너지 경제공동체의 청사진이 그려지면 본격화할 것입니다.

▣ 군산 현대조선소 조기 가동문제는 전북 현안 중 하나입니다. 이에 대한 견해는?

☞ 우리 당 신영대 의원께서도 현대중공업 경영진의 구체적인 약속을 받아내셨지요. 전북 수출의 10%, 군산경제의 25%를 차지할 정도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군산 현대조선소의 재가동을 위해 전 당력을 다해 최대한 협조·지원하겠습니다.

지역 내 질 좋은 일자리 창출은 지역 균형 발전의 핵심이자 문재인 정부가 천명한 대한민국의 소명입니다. 법과 제도 등 모든 면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 남원 국립의료대학원 설립도 전북 현안 중 하나입니다. 이는 폐교된 서남대 의대 정원 47명을 승계 받아 설립을 준비 중인데 이에 대한 해법은?

☞ 남원 국립의료대학원 설립을 위한 법률안 제정을 위해 우선 공공의대 설립이 필요하다는 전국민적 이해와 공감을 모아내고자 합니다.

이어 야당을 설득하고, 정부와 의사단체와 합의안 마련에 나서겠습니다. 이해 당사자인 전라북도와도 긴밀히 협력하며 다양한 이해관계를 조정할 것입니다.

저는 원내대표 시절 문재인 정부의 규제개혁 5법을 처리하고, 공수처 법안의 패스트트래을 성공시켰습니다. 참여 정부에서는 시민사회비서관으로 일하며 상이한 이해관계를 조정했습니다.

남원 국립의료대학원 문제도 그간 쌓아온 설득과 협상의 능력, 맡은 일을 반드시 완수하는 책임감을 발휘하겠습니다.

▣ 전북 제3금융중심지 지정은 문재인대통령의 공약사항입니다. 그러나 제2금융중심지인 부산지역의 견제 때문에 뜻을 이루지 못하고 있습니다. 귀하의 생각은?

☞ 대한민국 금융 경쟁력 강화와 지역 균형발전의 차원에서 반드시 추진되어야 할 사업입니다. 현재 미중갈등 격화, 홍콩내 정치 불안이슈 등으로 인해 상하이, 홍콩 등 아시아의 전통적 금융허브 도시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우리에겐 기회입니다. 금융인프라 구축은 정부여당의 적극적 지원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전북이 금융중심지로서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이상직 의원(무소속)이 탈당한 이후 전주 을지역구 위원장이 공석인데 오랜 기간동안 사고지구(대행체제)로 방치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조치 의견은?

☞ 21일 국회 본회의에서 이상직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압도적 표차로 가결됐습니다. 당헌 당규에 따라 능력, 도덕, 경쟁력 면에서 탁월한 적임자를 전주을 지역위원장으로 선출해 전주 을 지역을 비롯한 전북 지역의 민주당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책임정치를 실현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지난 19일 전라북도에서 출마 기자 회견을 하고 있음
지난 19일 전라북도에서 출마 기자 회견을 하고 있음

▣ 끝으로 마무리 인사와 함께 전북지역 발전에 대한 고견을 당원과 도민들에게 전하고 싶다면?

☞ 2019년 양대노총의 상생협약을 통해 군산형 일자리가 착착 진행되고 있습니다. 2022년 군산에 18만대 전기차공장이 들어서면 일자리 2천개가 생길 것입니다.

제가 당 대표가 되면 전북의 일자리 문제를 최우선 민생과제로 챙기겠습니다. 동서횡단 철도, 광역교통망 구축으로 동서가 교류하는 경제활력의 기틀을 지원하겠습니다.

이기는 정당을 넘어 통치에 유능한 정당으로 바꾸겠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실현하고자 했던 명실상부한 민주당 정부의 시대를 열겠습니다. 그리고, 고향 전북의 발전과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해 뒷받침하겠습니다.

※ 홍영표 후보는 1957년 전북 고창 출신으로 이리고, 동국대(학·석·박사)를 나왔으며, 대우그룹노조협의회 사무처장, 국무총리실 비서관, FTA 국내 본부장, 18대~21대 국회의원(4선,부평 을), 인천시당위원장, 환노위위원장, 원내대표, 정개특위위원장,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 상임위원장, 재정분권특별위원회 위원장 등 주요당직을 두루 역임했다.

서울 =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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