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소방서(서장 백성기)가 22일 연지동 일대 11개소의 여인숙 등 취약주거시설에 대해 유관기관 합동 컨설팅을 실시했다.
이날 컨설팅은 연지동주민센터 안전협의회와 보이는 소화기 및 위치 표지판 설치로 신속한 화재진압 추진, 화재안전 점검표 배부, 화재안전 문자서비스 동의서 작성, 소방체험 교육 등으로 진행됐다.
소방서는 연말까지 관내 26개소 취약주거시설 26개소를 대상으로 생활 속 화재안전 지원 강화를 통한 안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백성기 서장은 “좁은 공간에 밀집되어 있는 쪽방과 여인숙 등은 화재발생 시 연소 확대가 우려된다”며 “정기적인 점검과 기초소방시설 보급 등 화재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2019년 8월 전주시 여인숙에서 화재가 발생해 3명이 숨지는 일을 계기로 쪽방, 여인숙, 주거용 비닐하우스, 주거용 컨테이너 등 취약주거시설에 대한 화재예방대책이 추진되고 있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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