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담부서 사전 모니터링 지정 관리
군산시가 코로나19 자가격리자 중 관리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특별관리를 시행키로 했다.
시에 따르면 최근 자가격리자가 격리기간 해제 전 검체채취 시, 양성 확진자로 밝혀지는 일이 수시로 발생됨에 따라 자가격리자에 대한 집중관리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특히, 상대적으로 취약계층인 장애인, 독거노인, 기초생활수급자, 1인 가구의 자가격리 상황을 모른 채, 읍면동 이·통장이나 요양보호사, 자원봉사자 등 외부인이 해당가구를 방문해 밀접 접촉할 우려를 사전 방지하기 위해 전담부서를 지정해 특별관리를 시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철저한 방역 추진과 함께 자가격리자에 대한 보다 완벽한 관리가 필요한 때“라며 “요양보호사나 자원봉사자 등의 접촉이 차단되는 격리기간 동안 취약계층분들이 외롭거나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좀 더 세밀하게 일상을 챙기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자가격리자는 총 7,381명으로 이중 6,964명이 해제됐으며, 현재 417명이 격리가 진행 중이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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