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산업·고용위기지역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 속에서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시책들을 예정대로 착착 진행하고 있다.
먼저, 군산사랑상품권은 소비 진작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의 성공모델로 지역화폐의 전국적 확산을 이끌어 냈다.
작년에 이어 올해 5천억원을 발행해 지난 3월말 기준 1,634억원을 판매했으며, 현재까지 누적판매금액은 1조2천억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은행으로 신분증만 가져가면 발급과 충전이 가능한 기명식 체크카드 출시를 앞두고 있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권이 발매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전국 지자체 최초로 지난해 3월 출시한 군산 배달앱 ‘배달의명수’가 출시 1년만에 매출액 100억원을 달성했다.
가입자 수 12만7,903명, 주문 건수 41만7,191건, 101억4천여만원의 매출을 기록하면서 군산 소상공인 종합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밖에 지역 영세상인들의 물류 경쟁력 제고를 위해 경암동 임시화물차 공용부지에 추진하고 있는 군산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 건립 설계가 진행중에 있다.
이 물류센터는 저온·냉동창고, 보관창고 등의 시설 도입을 통해 유통·물류기능 공동화와 효율화로 소상공인들의 가격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임준 시장은 “코로나19로 지역경제가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시민들이 함께 힘을 모아 골목상권을 지켜온 것 같다”며 “앞으로도 골목상권 활성화와 소상공인들을 위한 정책에 힘을 쏟아 시민과 함께하는 자립도시 군산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