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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위기극복과 미래산업 준비를 위한 무한도전이 필요한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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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위기극복과 미래산업 준비를 위한 무한도전이 필요한 때
  • 전민일보
  • 승인 2021.04.20 09: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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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만나는 걱정 없이 대형마트나 백화점에서 쇼핑을 하고 식당에서 외식을 하거나 찻집에 앉아 담소를 나누고 실내스포츠로 체력단련을 하던 시절이 불과 얼마 전 일상이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어느 순간 오프라인 활동에 많은 제약이 생기고 온라인을 통한 소비와 구매가 늘어나면서 성공적인 비대면 쇼핑을 위한 다양한 정보 활용 노하우들이 쌓여가고 있다.

입어보고 만져보고 먹어보고 구매할 수 없는 한계를 각종 데이터를 활용해서 구매자의 수요에 적합한 정보를 제공하는 플랫폼이 늘어나고 있다.

온라인상 다양한 정보제공 채널들이 활성화 되면서 대기업 제품 중심 소비양상이 중소기업 제품으로 넓어지고 있다. 온라인 플랫폼에 익숙한 기성세대들은 많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어느새 온라인 세상에서 많은 경제 활동들이 일어나고 있다. 산업의 경계와 영역이 무너지고 연계와 협력을 통한 시너지로 새로운 패러다임이 생겨나고 있는 것이다.

코로나로 힘든 시장 상황에도 도내 식품이나 향장제품 매출과 수출은 온라인망을 통해 규모가 증가하는 추세이다.

다양한 정보들을 통해 대기업 제품이 아닌 중소기업 제품에도 소비자의 관심이 미칠 수 있게 되면서 점점 중소기업 제품 시장 경쟁력도 증가하고 있다.

중소기업 제품의 판매가 늘어나면서 우리 도내 중소기업들의 판로 확대에도 기회가 되고 있다.

모처럼 연락이 된 업체들로부터 반가운 소식을 들었다. 중소기업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기는 하나 유통에 한계가 있었던 부분을 협의체를 구성해서 대형 유통 벤더와 연결하여 국내 대표 판매장에 도내 생산 식품 프로모션을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이렇게 만들어진 협의체 “푸드위드업”과 발전을 도모할 방법을 모색하다보니 모처럼 마음이 설레었다.

이 협의체는 공동 프로모션으로 전국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통해 전라북도 먹거리를 진출 시키고 사회적 환원을 위한 세트상품도 만들 준비를 하고 있다. 어려울 때일수록 같이 하는 가치실현의 슬기로운 활동을 응원한다.

산업의 변화는 유통구조에 그치지 않고 생산구조 또한 크게 변화시키고 있다. 생산시스템이 자동화, 스마트화 되면서 품질 관리 형태도 미생물이나 이화학 실험 정도 수준에서 더 나아가 기기조작과 프로그램 관리 능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우리 생활을 둘러싼 산업 구조가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어 10년 20년 단위로 예측하던 미래 산업의 모습이 당장 1, 2년 사이 변화에 대한 고민으로 다가 오고 있다.

이러한 추세에 따라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을 선제적으로 도입한 기업에서는 새로운 직무 능력을 보유한 인력들을 찾고 있다. 변화하는 현장 수요에 맞춰 현재 운영되고 있는 인력양성 과정 프로그램에 대한 전면적인 개선과 발전이 필요할 것이다.

4차산업혁명을 대비한 한국형 뉴딜사업 발굴을 위한 논의들이 지속적으로 진행 되고 있다. 전북미래산업 발전을 위해서도 이론적인 예측에서 벗어나 좀 더 적극적인 논의와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

급변하는 산업의 위기는 미래 예측과 도전을 통해 분명히 황금알을 낳는 기회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산업과 기술간 연계와 협력을 통한 도전이 새로운 기회를 위한 길라잡이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위기 상황이 1년 이상 진행되고 있으며, 확산세가 진정된 이후에도 비대면 생태계는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생존의 갈림길에 서 있는 많은 기업들은 위기를 극복하고 변화하는 미래를 대비하기 위한 무한도전이 필요할 것이며, 이러한 도전이 성공적으로 나래를 펼 수 있도록 산업간 융합과 연계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

이은미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 산업혁신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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