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1-05-12 18:08 (수)
“다들 떠나서 일할 사람 구하기 힘들어요” 전북 중견·중소기업 ‘구인난’
상태바
“다들 떠나서 일할 사람 구하기 힘들어요” 전북 중견·중소기업 ‘구인난’
  • 김명수 기자
  • 승인 2021.04.19 16: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내 중견·중소기업 중 89.5%는 2021년도 채용 계획 있으며 78.1%는 지역 인재를 채용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조사결과는 구직난을 겪고 있는 수도권과 크게 대비되는 것으로 나타나 지역 인재 유출 등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제이비잡앤컨설팅(잡코리아전북)이 도내 우수·강소 기업 및 최근 3년간 채용박람회 참여기업 등 중견·중소기업 105개사를 대상으로 2021년도 채용 수요조사(4월 1일~14일)를 진행한 결과, 89.5% 기업에서 채용 계획이 있는 것으로 응답했다.

채용 시기는 ‘상·하반기(41.9%)’ ‘상반기(29.5%)’, ‘하반기(3.8%)’, ‘미정(14.3%)’ 등이며 채용 인원은 ‘10명 미만(67.6%)’ ‘10명~29명(16.2%)’, ‘30명 이상(4.8%)’로 30명 이상의 비교적 큰 규모로 채용이 예정돼 있는 도내 기업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채용 조건은 ‘경력무관(58.1%)’ ‘경력(27.6%)’ ‘신입(22.9%)’으로 응답했으며 채용 예정 직무는 ‘생산(70.5%)’ ‘연구개발(38.1%)’, ‘인사·총무·회계(19%)’, ‘영업(20%)’, ‘기타(23.8%)로 주로 생산·현장직과 연구개발 관련 직무 위주 채용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응답기업 중 78.1%는 지역 인재 채용에 어려움을 겪는다고 답해 구직난을 겪고 있는 특·광역시와 달리, 전라북도 대부분의 기업들은 채용 계획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구인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전북은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위축됐던 도내 채용시장이 올해 상반기부터 조금씩 기지개를 켜며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주 채용 직무를 살펴보면, 도내에 제조업이 집중돼 있어 생산 현장 직종의 수요가 많은 편이나, 각 기업에서 새로운 기술을 접목한 신사업의 성장과 투자가 활발히 이루어지면서 연구개발(R&D)분야에 대한 채용도 증가하고 있는 것이 눈에 띈다고 밝혔다.

잡코리아전북 정세용 본부장은 ”도내 기업의 인지도를 높이고 기술을 보유한 지역 인재 유출을 방지하기 위한 노력과 함께 ’구인구직만남의 날‘, ’채용박람회‘ 등 인사담당자와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가 온·오프라인으로 직접 만나 미스매칭을 해소할 수 있는 프로그램의 필요성이 어느 때보다 크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조사 결과를 통해 알 수 있듯, 도내 기업의 꾸준한 성장과 발전, 채용시장의 회복세와 달리 대부분의 기업들이 구인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어 기업과 구직자를 위한 동시지원 대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명수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정세균 총리 사퇴, 본격 대권 경쟁에 뛰어들 듯
  • 이승주 동국대 교수, 성봉물리학상 수상
  • 정세균 전 총리, 퇴임 후 목소리 내기 시작
  • 국산 첫 전투기 KF-21 보라매
  • 새만금 데이터밸리 큰 그림 나온다
  • 어린이날, 붐비는 전주동물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