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농기계 수리센터에서 거리가 먼 오지마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농기계 순회 수리와 교육에 나서면서 농가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8일 적성면 평남마을 찾은 순창군농업기술센터 농기계수리계는 농가들이 꺼내놓은 농기계 수리를 완료하고 농가에게 다시 인도해줬다.
농기계 순회 교육·수리는 본격적인 영농시기를 맞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농업인의 자가 정비기술 능력 향상과 농기계 고장으로 인한 영농 불편을 사전에 해소하고자 2만원 이하의 부품에 한해 무상 교체 수리를 지원하고 있다.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농업인이 순회 방문 당일 정해진 장소에 고장 난 농기계를 가져다 놓으면 군에서 수리를 완료하고 전화로 통보해 주는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진영무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올해에도 비대면 농기계 순회수리 교육을 통해 코로나 19 예방에 적극 동참하고 특히, 수리센터로부터 거리가 멀어 방문할 수 없는 농가에 적기 농기계 안전사용법 및 수리를 통해 영농 불편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한편 순창군은 지난해 70개 마을에 경운기 131대, 예초기 373대, 방제기 등 203대에 대한 농기계 순회수리 교육을 실시해 농업 경영비 절감에 큰 도움을 주었다. 순창=손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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