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분기 군산 앞바다에서 발생한 해양사고가 예년에 비해 크게 줄었다.
군산해경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관내에서 발생한 해양사고를 분석한 결과, 선박사고는 20척(52명)이 발생해 지난해 같은 기간 37척(148명)에 비해 약 46% 감소했다.
어선은 24척에서 12척, 레저선박은 3척에서 1척으로 감소했으나, 예부선 사고는 4척에서 6척으로 소폭 증가했다.
사고 유형은 침수 5척, 충돌 2척, 화재 2척, 장비고장 표류 2척 등이다.
사고 원인은 운항 부주의가 9척으로 가장 많았고, 정비 불량 4척, 화기 취급 부주의 2척, 관리 소홀 3척 등으로 운항자의 과실이 대부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안 사고 경우는 올해 5건이 발생해 지난해 7건 대비 약 28% 감소했다.
해경 관계자는 “날씨가 풀리면서 해양 활동이 활발해지고 농무기가 시작되는 3월에 사고가 집중돼 7월까지 이어지는 농무기 기간 동안 해양사고 예방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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