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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탄소산업 상생형 일자리창출 본격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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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탄소산업 상생형 일자리창출 본격 시동
  • 윤동길 기자
  • 승인 2021.04.05 09: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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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화·전문컨설팅 연구용역’ 착수
11월까지세부방안마련…내년신청
탄소산업 협동조합 모델 토대
법인격설립·공동R&D 구축 등 모색
전주시가 4월 첫째 주부터 75세 이상 노인에게 코로나19 백신을 접종에 들어간다.<br>
전주시가 4월 첫째 주부터 75세 이상 노인에게 코로나19 백신을 접종에 들어간다.<br>

군산에 이어 전주 상생형 일자리 사업이 내년에 추가로 지정받을 수 있을 주목된다. 전주시는 ‘탄소산업 협동조합’을 모델로 기존 상생형 일자리와 차별화된 전주만의 상생형 일자리사업 구체화에 나섰다.

4일 전주시에 따르면 전주만의 특성을 살린 탄소산업 분야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2021 상생형 지역일자리 특화·전문 컨설팅 연구용역’에 착수했다. 이미 전주시는 ‘상생형 지역일자리 특화·전문 컨설팅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 국비 9000만원도 확보했다.

이번 컨설팅 연구용역을 통해 오는 11월까지 전주 상생형 일자리 모델 구체화와 세부 실행방안도 마련될 예정이다. 시는 상생형 일자리 모델의 핵심 요소로 탄소산업 협동조합 비즈니스 모델을 기본 토대로 검토 중이다. 

전북은 10인 미만 소기업이 대다수를 차지해 일자리의 양과 질이 낮은 실정이다. 탄소산업 협동조합은 소기업간 협력을 통해 원료조달부터 생산, 물류, 마케팅에 이르기까지 비용을 절감해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공동기술개발과 공동생산설비 사용으로 제품의 질적 수준을 향상시키는 데 유리하기 때문에 비즈니스 모델로 제격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시는 탄소산업 협동조합의 세부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탄소산업 협동조합 법인격 설립 △공동 R&D 구축 △협동화 공장·생산시설 기반 구축 △공동 교육훈련 △비즈니스 지원센터 등 다양한 실행방안들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상생형 일자리사업 협약의 쟁점이 될 수 있는 노동시간 개선, 임금 인상, 근로자 복지 등 노동환경 개선을 위한 방안도 모색된다. 시는 상생형 일자리 모델이 도출되면 내년 하반기 산업자원통상부의 지역 상생형 일자리 공모사업에 참여할 계획이다.

전주는 국립으로 승격된 한국탄소산업진흥원과 국내 최대 규모의 탄소섬유를 생산하는 효성첨단소재의 전주공장, 탄소산업특화 산업단지 등 탄소산업 관련 주요 인프라를 이미 구축하고 있다.  

이번 전주 탄소산업 상생형 일자리도 탄소산업진흥원과 효성첨단소재의 역할론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소기업간 협력이라는 기존 상생형 일자리와 차별화된 전주만의 일자리사업아 창출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전주시 김병수 신성장경제국장은 “전주시만의 특성을 살린 전주 상생형 일자리 모델이 구체화되면 지역에 대한 투자가 늘어나 양질의 일자리가 생겨나고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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