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농산업 분야 창업을 계획하고 있거나 창업 초기단계에 있는 청년농업인을 대상으로 실무지식 습득을 위한 ‘기술창업 역량강화 교육’을 추진중이라고 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전국의 청년농업인 약 40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수도권과 강원, 충청, 전라와 제주, 경상 4개 권역으로 구분해 4월13일까지 총 4차에 걸쳐 진행된다.
사전 신청자 외에도 교육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농업인은 관할 농업기술센터 4-H(사에이치) 및 농업인교육 담당자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교육은 참여자의 이해도를 높이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기본과정과 심화과정으로 구분해 진행한다.
기본과정은 청년농업인 기술창업 우수사례 특강과 재무·세무회계 등 농산업 창업기초에 관한 교육이 이뤄진다.
심화과정은 지식재산의 이해와 제품 차별화 및 사업화 성공전략, 온라인 마케팅 전략 등으로 구성돼 있다.
농촌진흥청은 청년농업인의 성공정착을 위해 △청년농업인 종합기술지원 시스템 마련 △영농단계별 맞춤형 전문교육과정 확대 △기술창업 및 컨설팅 지원 등을 진행하고 있다.
청년들이 기술창업과 관련된 정보를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종합정보제공서비스를 올 하반기 중 시범운영 할 예정이다.
청년농업인의 성장단계를 4단계(예비기, 준비기, 정착기, 성장기)로 분류해 단계별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
창업유형 및 지역 특성과 부합하는 참신한 생각을 사업화할 수 있도록 ‘청년농업인경쟁력제고사업’을 통해 매년 40명의 청년을 선정, 사업비와 교육·상담을 지원하고 있다.
왕영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