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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재보궐 선거 깜깜이 기간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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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재보궐 선거 깜깜이 기간 시작
  • 이민영 기자
  • 승인 2021.04.01 05: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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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경위와 결과 인용보도 불가

오늘(1일)부터 7일 재보궐선거일까지 여론조사 결과의 공표나 보도가 금지되는 이른바 '깜깜이‘ 선거운동 기간이 시작된다.

공직선거법(108조)에 따르면 선거일 전 6일부터 투표마감 시각까지 선거에 관해 정당에 대한 지지도나 당선인을 예상케 하는 여론조사의 경위와 결과를 공표하거나 인용보도를 할 수 없도록 돼 있다.

이에 따라 4·7 재보선 6일 전인 1일 0시부터 선거 당일 오후 8시까지 선거 관련 여론조사 결과를 공표·보도할 수 없다.

중앙선관위는 "금지 기간 중 여론조사 결과가 공표·보도되면 자칫 선거인의 진의를 왜곡시킬 우려가 있고, 불공정하거나 부정확한 여론조사결과가 공표될 경우 선거의 공정성을 심각하게 저해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4월 1일 이전에 실시한 여론조사는 조사시점을 명확히 밝힌다면, 공표나 보도가 가능하다. 정치권은 선거기간 막판 6일 동안 깜깜이 기간에 선거판이 뒤집힐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러한 사례로 가까이는 지난 20대 4.13 총선에서 선거 일주일을 앞두고 실시된 정당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당시 새누리당이 더불어민주당보다 더블 스코어에 가깝게 앞서다가 뒤집힌 게 대표적 사례 중 하나이다.

'깜깜이 선거전'에 돌입한 여야는 선거의 흐름을 분석하느라 애를 먹고 있지만, 막판 표심 잡기 전략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다.

특히, 내일이면 사전 투표가 진행되는 만큼 각 당은 지지층이 두터운 세대를 중점 독려하고, 사전투표 지지율 확보가 당의 당락에 변수가 될 것으로 믿고 있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아무래도 우리 당 입장에서는 투표율이 높으면 지지층이 참여하는 것으로 보이기에 투표 독려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 =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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