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신영대 의원(군산, 산자위)은 30일 오전 서울정부청사에서 정세균 국무총리를 만나 군산전북대병원 건립사업 등 지역현안에 대한 문제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의 설명에 따르면 신 의원은 새만금공공의료복합단지의 효과적 추진을 위해서 군산전북대병원 건립사업 등을 성공적으로 (1단계)끝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게 전제돼야 건립공사비 증액에 따른 국고출연 비율이 조정되고, 신속한 사업 진행을 위해 타당성 재조사 면제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신 의원은 감염병 전문병원 건립 등 전북대병원 군산분원 관련 내용과 기타 군산 현안 관련 내용을 설명하면서 현안 문제를 건의한 것으로 알려져 시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관련 자료에 의하면, 전북지역은 경기 침체가 장기화돼 전북경제가 국가경제 비중이 2.7%밖에 되지 않으며, 4년째 정체돼 있다. 특히, 군산은 조선소, 자동차 등 기업이 폐쇄됨에 따라 실업이 증가하는 지역이다.
신 의원은 전북지역의 열악한 의료환경도 설명하며, 전북의 건강지표는 전국 최하위이고, 관외 의료비 유출로 경제적 손실이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더구나 감염병 펜데믹을 대응하는 인프라가 절대 부족한 실정으로 복합질환 중증감염환자 치료인프라가 부족하고, 새만금공항을 이용하는 해외유입 환자에 대응력을 길러야 한다는 점을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 의원은 국가 예산 지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필요 예산을 보면, 군산전북대학교병원 건립 (13년 최초) 총사업비 1,946억원, 감염병전문병원 신축 예상총사업비 409억원, 임상연구교육센터 신축 예상총사업비 500억원, 지역민건강관리센터 신축 예상총사업비 200억원 등이다.
서울 = 이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