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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시장 · 군수협의회,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 건의문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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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시장 · 군수협의회,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 건의문 채택
  • 한용성 기자
  • 승인 2021.03.28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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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이 나서 추진하고 있는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안이 전라북도 시장 · 군수협의회의 지지를 얻으며 든든한 추진동력을 갖게 됐다.      

무주군에 따르면 해당 안은 지난 25일 김제시에서 열린 민선 7기 3차 년도 제2차 전라북도 시장 · 군수협의회(회장 황숙주)에서 건의문으로 채택돼 청와대와 국회, 문화체육관광부, 그리고 각 정당에 전달됐다.        

‘태권도는 한민족의 긍지를 심어주는 위대한 문화유산’이라는 문구로 시작되는 건의문에는 △태권도가 한류의 원조인 이유를 비롯해 △태권도원 조성, 100대 국정과제로 태권도 문화콘텐츠화 선정, 태권도 국기 지정, 태권도 중장기 발전을 위한 제3차 태권도진흥기본계획 수립 등 정부가 태권도 종주국의 위상을 높이고 태권도를 21세기 국가 전략상품으로 만들기 위해 기울인 노력들에도 불구하고 흔들리는 태권도의 국내 · 외적 위상,

그리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은 글로벌 태권도 인재 양성을 위한 전문 교육기관인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라는 내용이 담겨있다.     

전라북도 시장 · 군수협의회 황숙주 회장(순창군수)은 “우리나라가 종주국이자 올림픽 정식종목이면서 전 세계 210개국 1억 5천만 명이 수련하고 있는 한류의 원조 태권도는 국가가 나서 지키고 대한민국 대표 문화브랜드로 육성해야 하는 자산”이라면서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이 무주와 전북을 넘어 국가발전을 위한 일이라는데 전북 14개 시 · 군이 함께 뜻을 모은 만큼 앞으로 국민 공감을 얻고 국가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뒷받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는 전 세계 태권도인들을 아우르는 국제 사범을 양성하는 1)대학원대학 개념의 전문 교육기관으로이날 건의문 채택을 제안한 황인홍 무주군수는 “전 세계에서 입학생을 모집하고 졸업생에게는 태권도 국제사범 자격을 주는 국립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가 국익과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는 핵심 동력이자 21세기 문화영토를 전 세계로 확장해 가는데 필요한 첨병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을 위한 전 국민 서명운동(온 · 오프라인)을 추진하는 등 공감대 형성에 주력하고 있는 무주군은 세계태권도연맹(총재 조정원 / 이하 세태연), 국기원(원장 이동섭)과도 업무협약을 맺었으며  앞으로 대한태권도협회(회장 양진방_3.31. 업무협약 예정),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직무대행 장용갑) 등 태권도 관련 단체들로 범위를 확대하면서 태권도인들의 중지를 모아나간다는 계획이다.  

무주군에 따르면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 지지를 위한 전자서명은 무주군청 홈페이지 팝업창과 국기원과 전북도청 홈페이지 배너를 통해 가능하며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 사업은 현재 “전라북도 2022년 국가예산 100대 중점사업”으로 올라가 있는 상태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에서는 2015년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 타당성 조사 연구 용역”을 진행해 △태권도의 국제적 위상 강화와 위상 유지를 위한 인적자원 확충 필요, △태권도 교육을 통한 전문인 양성에 대한 요구 부각, △태권도 리더 양성을 위한 전문 교육기관 설립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얻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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