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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재보선 전북 여야 ‘온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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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재보선 전북 여야 ‘온도차’
  • 이대기 기자
  • 승인 2021.03.2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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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전북도당 “힘을 실어 주세오”읍소 전략 VS국민의힘 전북도당“분위기 상승”자신감

4.7재보선의 공식 선거운동과 함께 선거 열기가 후끈 한 가운데 전북 여야 정치권은 최근 관련 각종 여론조사를 놓고 극명한 온도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은 ’힘을 실어 주세오’라는 읍소 전략으로,국민의힘 전북도당은‘분위기 상승한다는 자신감’을 보이고 있는 등 각각 상반된 ‘스탠스’를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

전북지역 정가에 따르면 최근 서울시장 보선 여론조사에 따르면 공식선거운동 초반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를 큰 격차로 앞서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4일 오마이뉴스가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오세훈후보 55.0%, 민주당 박영선 후보 36.5%로 나타났다.

또 KBS·MBC·SBS 지상파 방송3사가 공동으로 3개 여론조사 기관(한국리서치·코리아리서치·입소스)에 의뢰해 지난 20일부터 이틀간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대한 여론조사에서도 국민의힘 박형준후보가 38.5%를 얻어 26.7%를 얻은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후보를 11.8%p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이 4.7 서울 부산시장 재보선 여론조사에서 야당 후보가 여당후보에게 강세를 보이자 전북 여야정치권은 이에 따른 우려와 기대를 표명하고 있다.

우선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은 최근 관련 논평에서 ‘4·7 재보궐 선거에 도민 여러분의 힘을 실어 주십시오’라는 논평을 냈다.

도당은 수석대변인 이명연도의원 이름의 논평에서“민주당은 이번 보궐선거에 대해 끊임없는 성찰과 고심을 거쳐 전 당원의 뜻을 모아 후보자 공천을 결정했다”면서“특히 LH 사태로 도민들께서 느끼시는 분노와 실망이 얼마나 큰지 너무나도 잘 알고 있고 공직자 투기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도당은“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 완수와 대한민국의 회복과 도약을 위해 적극적인 투표 독려로 국정방해, 위기조장 세력 심판에 힘을 실어 줄 것”을 당부했다.

반면 국민의힘 전북도당 수석부위원장인 허남주 전주시갑당협위원장은 지난 25일 도의회 기자실을 방문한 자리에서“최근 4.7 서울 부산시장 재보선의 각종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후보가 크게 앞서고 있어 어느 때보다도 자신감이 느껴진다”고 강조했다.

허 수석부위원장은“이번 재보선을 승리 한 후 오는 5월 전당대회가 열릴 예정이다”며“특히 이분위기를 내년 대선과 지방선거까지 이어 갈 것이다”고 밝혔다.

허 수석부위원장은“내년 지선에서는 전북도지사와 전주시장,익산시장,군산시장등에서 반드시 후보를 낼 계획으로 현재 다양한 후보군을 접촉 중이다”고 했다.

이처럼 4.7 재보선와 관련 전북지역 정치권도 여야간의 상반된 온도 차이를 보이고 있어 새삼 주목되고 있다.
이대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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