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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선거 이슈,‘내곡동 투기 의혹’ 정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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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선거 이슈,‘내곡동 투기 의혹’ 정점
  • 이민영 기자
  • 승인 2021.03.22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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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물론, 안철수 후보까지 협공

법정 선거운동일(25일)을 사흘 앞둔 22일, 여야는 서울·부산시장 선거운동에 올인하고 있다. 특히 서울시장 선거 이슈로‘내곡동 투기 의혹’은 정점으로 치닫고 있다.

이는 여권인 민주당은 물론, 야권인 안철수 후보까지 합세해 오세훈 후보를 향해 반격하는 형국이 돼 가고 있다.

김태년 민주당 대표직무대행은 이날 오전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책임 윤리가 실종된 야당 후보들로 인해서 서울과 부산시장 선거가 거꾸로 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직무대행은 “선거란, 원래 깨끗하고 정직한 후보자를 가려내는 것”이라며, “거짓말로 국민을 속여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내곡동 땅투기 의혹에 대한 오세훈 후보 거짓말이 변명과는 다른 진실들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며,“2007년 당시 오세훈 서울시장이 내곡지구 현장을 시찰한 사실이 밝혀졌다”고 발표했다.

이낙연 상임 선대위원장은 부동산 투기를 뿌리 뽑기 위해 관련 5법을 확실하게 제도화해야 한다며, 관련 5법 추진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위원장은“공직자 재산등록확대, 부당산거래 사전신고제, 부당이득 환수, 거래분석원 설치 등 후속대책 마련에 속도를 낼 것이다“고 밝혔다.

야권 후보인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내곡동 문제가 확산되고 있다"며, "새로운 사실이 더 밝혀지고 당시 일을 증언하는 사람이 나타나면, 야권 후보가 사퇴한 상태에서 선거를 치를 수도 있다"고 말하면서 오세훈 후보를 향해 직격탄을 날렸다.

이로써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는 내곡동 투기 의혹과 관련해 민주당은 몰론, 안철수 후보까지 합세한 협공을 당하는 형국이 되고 있어 관심을 끈다. 

범 야권은 23일 늦게, 혹은 24일 중으로 안·오 후보 간 단일화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되기 때문에 안철수 후보 입장에선 오 후보에 대한 반격시간이 촉박한 처지인 것으로 보인다.

서울 =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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