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기 무주군 반딧불농업대학이 지난 16일 개강했다. 사과과(매주 화요일)와 포도(샤인머스켓 / 매주 목요일)과에 107명이 수강(총 44회)할 예정으로 현장 수업도 병행한다.
강사는 무주군농업기술센터를 비롯한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김천과 옥천, 대전농업기술센터, 충남농업기술원 소속 지도사들로, 사과과에서는 △사과원 토양관리부터 △병해충 예찰, 실습, △정지전정, △착색관리, △수확 후 저장 등의 내용을 강의한다.
포도(샤인머스켓)과에서는 샤인머스켓 △발아기 관리요령을 비롯한 △포도 영양생리 및 수분관리, △알 솎기 재배기술 현장교육, △샤인머스켓 장기저장 및 유통기술, △수확 후 포도원 관리 등을 강의한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반딧불농업대학은 무주가 건강가득 소득농업을 실현하는 기반이자 출발선”이라며 “농업인들의 역량이 키워지고 그로인해 무주농업의 미래가 열릴 수 있도록 철저한 코로나 예방수칙 준수 속에서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16일 무주군 농민의 집 농민마당에서 개최된 개강식에는 황인홍 학장(무주군수)과 무주군의회 박찬주 의장을 비롯한 농업대학 수강생들과 농업관련 기관단체장 등 1백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 앞서 무주군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발열체크와 마스크 착용 여부 확인,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했다.
입학생들은 “코로나19 장기화와 냉해, 수해 등 연 이은 재해로 쳐져있던 몸과 마음, 농사에 대한 의욕이 다시금 살아났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내 분야에서 만큼은 최고가 되고 싶다는 마음으로 시작을 했으니 제대로 승부를 보고 싶다”라고 입을 모았다.
무주군 반딧불농업대학은 지역농업발전과 농업인들의 전문 경영능력, 기술력 향상을 위해 지난 2009년 개설돼 운영이 되고 있으며 그동안 모바일마케팅 등 다양한 학과에서 1,549명의 졸업생이 배출돼 무주농업 발전의 든든한 기반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