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생물산업진흥원(이하 생진원, 원장 김동수) 한우수출연구사업단에서는 홍콩 CoolCool Frozen Food Limited와 축산물 유통 전문기업체인 ‘더육’(대표 김태건)과 함께 국내 축산물의 수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더육’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홍콩 한우 전문 바이어(Director Lim Hee Jun), 한우수출연구사업단(단장 이승제), 전문위원 조영철 박사, 제주도청 동물방역과 김익천 과장, 축산물위생팀 양원종 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우수출연구사업단에서는 9-Layer 진공수축필름과 실시간 Data Logger 기술을 제공하게 되며, 홍콩 현지에서는 품질관리 피드백을 실시간 제공하게 된다.
한우수출연구사업단에서는 2018년부터 축산물 수출 애로사항인 포장 필름재 개선과 실시간 온도·습도·진동·TVOC 등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기술개발을 진행해왔다. 특히 9-Layer 진공수축필름은 유럽인증을 취득했으며, 현재는 유럽과 멕시코 등지로 수출까지 진행되고 있어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더육’축산 김태건 대표는 “제주도를 포함한 국내 유통을 넘어 해외 유통의 기반을 마련했다. 한우수출연구사업단의 우수한 기술과 대한민국 제주의 특산품인 흑돼지와 콜라보된 새로운 융합의 성과물이라 판단되며 앞으로 홍콩 현지 바이어와의 지속적인 네트워킹으로 해외 시장 개척에 힘을 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더육’축산유통은 축산물 전문기업으로 국내 외식업 프랜차이즈 및 학교급식 등에 식자재를 공급하고 있다. 김명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