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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관광업계 살리는 묘책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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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관광업계 살리는 묘책 필요하다
  • 전민일보
  • 승인 2021.03.04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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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인해 경제 전반이 얼어붙었지만 수출호조세에 힘입어 지난 1월의 도내 광공업 생산과 출하는 모두 증가하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이다.

다만 전북지역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관광업이 고사직전에 몰리면서 대형버스의 수요도 급감하고 자영업 성황을 가늠할 수 있는 소형트럭의 수요도 크게 줄면서 자동차 부문에서만 전년동월대비 무려 61.7%나 재고가 늘었다는 안타까운 소식도 함께 전해졌다.

이 같은 사실은 호남지방통계청 전주사무소가 지난 2일 발표한‘2021년 1월 전북지역 산업활동동향’에서 드러난 내용이다.

이 자료에 따르면 도내 광공업생산은 91.4로 전년동월대비 3.5% 증가했고 이는 전월보다도 0.9% 증가해 전국적인 흐름(전월대비-1.6%)과는 정반대적인 상황이어서 관심을 모은다.

그러나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전북관광업 계가 직격탄을 맞자 대형버스의 수요도 급감하고 자영업 성황을 가늠할 수 있는 소형트럭의 수요도 크게 줄면서 자동차 부문에서만 전년동월대비 61.7%나 재고가 늘었다는 전언이다.

더욱이 식료품과 음료 등도 각각 20.6%, 51.3%나 재고가 늘었다.

또한 전북지역 대형 소매점 판매액지수는 87.5로 전년동월대비 12.8% 감소했다.

이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집에 있는 시간이 증가하면서 가전제품이 증가했으나 대부분의 품목에서 소비가 줄어들어 여전히 도민들의 지갑이 꽁꽁 닫혀 있는 상황인 것을 방증하는 통계이다.

이번 통계에서 코로나19 사태로 직격탄을 맞은 전북경제에 수출 개선이 지속되고 있고 경제 심리도 미약하게나마 상향되고 있다는 것은 상당히 고무적인 일이다.

지금부터는 이 상승 분위기를 살려 나는 것이 중요하다. ‘경제는 마인드’라는 말이 있듯이 긍정적인 분위기를 살리기 위한 ‘관(官)민(民)경(經)’의 중지(衆智)가 한층 필요하다는 말이다.

직격탄을 맞은 전북 관광산업에 대한 돌파구를 찾는 노력도 또한 반드시 필요한 중지(衆智)이다.

코로나19 사태가 1년 넘게 이어지면서 도내 관광업계는 지금 절망적인 상황이다.

이 어려운 시기를 혁신의 기회로 활용하는 지혜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말이다.

올 1월 전북지역 산업활동동향에서 전북 수출 개선이 지속되고 있고 경제 심리도 미약하게나마 상향되고 있다는 것은 계속 ‘살리고’, 직격탄을 받고 있는 관광업계는 ‘살리는’ 묘책을 강구해야한다는 충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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