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대(총장 박철수)는 신소재공학 장건수 교수의 논문이 세계적인 과학 저널 네이처(Nature)의 자매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게재되었다고 3일 밝혔다.
세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네이처’ 출판사에서 출간하는 ‘사이언티픽 리포트’는 자연과학과 임상과학 분야 전반에 걸친 연구 결과를 출판하는 저널이다.
게재된 논문에 따르면 막대모양 기반에 속이 빈 금속튜브 구조는 태양전지, 센서, 촉매 등 다양한 분야에서 광범위하게 이용되고 있는데, 본 연구에서는 고분자 템플릿과 wet phase inversion이라는 방법을 통해 간편하고 손쉽게 규칙적으로 정렬된 금나노구조형 마이크로튜브를 합성하였다. 기존의 화학증착법, 실리콘템플릿법, 반응이온식각법 등과 비교하였을 때 상업화시키기에 매우 유리한 방법이다.
수원대 신소재공학 장건수 교수는 Case western reserve university 고분자공학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으며, 삼성SDI, 롯데케미칼에서 과장으로, 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서 선임연구원으로 근무하다가 지난 2018년부터 수원대학교 신소재공학 전공 교수로 재직 중이다. 현재 한국유변학회와 한국고무학회의 임원 및 이사회에 소속되어 있으며, 덕산하이메탈에 금속산화막제거 기술 관련 기술이전을 하였고 최근 3년간 SCI저널지에 16편을 교신저자로서 게재하였다.
장 교수는 “본 연구결과를 토대로 금뿐만 아니라 은, 백금, 플라티늄 등 다양한 금속튜브형 막대를 제조할 계획이며, 높은 표면적을 요구하는 태양전지, 이차전지의 전극쪽에 이용되어 고효율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본 연구를 통해 얻은 결과인 간편한 고분자템플릿을 이용해 금속튜브 뿐만 아니라 나노플라스틱튜브 형태의 디자인도 연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 = 이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