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가 100개 기업 유치 결실을 맺으며 산단 활성화에 청신호가 켜졌다.
시는 지난 25일 ㈜예가원(대표 송하영), 농업회사법인㈜유푸드(대표 김강수)와 국가식품클러스터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예가원은 기존 타 가금류 가공회사와 차별화를 둔 최신설비를 투자하고 자동화 라인을 구축해 닭고기를 이용한 제품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창업기업이다.
3천398.4㎡(1,028평) 부지에 48억원을 투자해 21명의 근로자를 고용할 예정이다.
농업회사법인㈜유푸드는 2018년 법인을 설립해 카카오, 쿠팡 등 200개 이상의 쇼핑몰에 한우 등을 납품하는 육가공기업으로 총 1만2천332.4㎡(3,731평) 부지에 65억원을 투입해 20명의 고용인원을 창출한다.
두 기업 모두 제조공장을 올 상반기에 착공, 하반기 중 준공해 가동할 계획이며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투자협약을 통해 입주기업은 국가식품클러스터가 가지고 있는 농식품원료, R&D, 판로, 수출 등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제도를 활용해 익산시, 농식품부, 전라북도,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과 함께 새로운 성장 활로를 모색할 예정이다.
박갑수 국가식품클러스터담당관은 “이번 투자협약 및 분양계약으로 국가식품클러스터가 100번째 기업을 맞이한 것에 대단히 기쁘다”며“익산시 투자기업의 성공적 정착과 성장을 위하여 행정적 지원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정영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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