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에도 지난해 창업기업이 150만 개에 육박하며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지난해 창업기업이 148만4천667개로 전년 대비 15.5% 증가했다.
지난해 연 2000만원 이하 주택임대소득 과세 시행으로 임대사업자 등록이 의무화되면서 대폭 증가한 부동산업을 제외하면 증가율은 4.1% 수준이다.
코로나19 영향으로 대면 업종 창업은 줄고 비대면 업종은 늘어난 게 특징이다.
전자상거래업 등이 포함된 도소매업 창업기업은 39만55개로 17.0%, 기술창업 기업은 22만8949개로 3.8% 증가했다.
반면 숙박·음식점업은 16만6548개로 10.0%, 개인서비스업은 5만3962개로 4.7% 감소했다.
전북지역도 지난해 창업기업수는 4만 6748개사로 조사됐다.
지난 2019년 4만4073개사 대비 2675개사(6.1%)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김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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