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조기발주 71%인 22조7천억원… 경제 활성화 지원
조달청(청장 김정우)은 23일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에서 발주할 2021년 공공부문 시설공사 발주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시설공사 집행계획 규모는 31조9000억원으로 지난해의 31조7000억원보다 0.7%(2000억원) 증가한 수준이다.
이 중 조달청을 통해 집행하는 중앙조달은 전년 대비 16.3% 증가한 9조9000억원이다. 나머지 22조원은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이 개별 시스템이나 나라장터를 통해 자체 발주할 예정이다.
특히 경제 활성화를 적극 지원하기 위해 총 발주금액의 71%인 22조7946억원을 상반기에 조기 발주할 계획이다.
발주계획은 △조달청 누리집(www.pps.go.kr) 조달청뉴스→ 공지사항 △나라장터(www.g2b.go.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발주기관, 발주시기, 계약방법, 공사규모 등 상세한 정보가 제시돼 있다.
조달청 관계자는 “공개된 발주계획이 차질 없이 집행되도록 설계 적정성 검토·총사업비 검토·기술 검토 등 발주지원서비스에 소요되는 행정 소요일수를 단축 운영하는 등 코로나19로 침체된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왕영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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