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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수공예 산업화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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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수공예 산업화 주력
  • 김영무 기자
  • 승인 2021.02.21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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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가 수공예 작가의 창작역량을 강화하고 유통마케팅 채널을 확대하는 등 수공예 산업화에 주력키로 했다. 이와 함께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온라인 수공예 체험·작품전시 등 비대면 프로그램을 병행해 수공예를 대중화하는 데에도 공을 들이기로 했다.

시는 올해 총사업비 7억9000만 원을 투입해 생활 속 공예문화 확산, 창작 및 산업 역량 강화, 한국공예 장인학교 운영 등을 골자로 수공예의 대중화와 산업화를 이끌기 위한 ‘2021 손의 도시, 전주’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먼저 시는 생활 속 공예문화 확산에 나선다.

초등학생 4학년을 대상으로 한지등과 줌치한지 응용소품을 만들어보는 ‘초등학생 1인 1전통공예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 전주지역 무형문화재 18명의 기술, 역사, 라이브 스토리 등의 자료를 구축하는 ‘전통의 맥 아카이브 구축 사업’은 올해 무형문화재 2명을 대상으로 추진한다. 전주공예품전시관에서는 소식지를 4회에 걸쳐 발행해 수공예 작가, 각종 기관, 단체에 배포하여 새로운 소식 및 수공예가치 등을 알린다.

시는 또 수공예 작가들의 창작 역량을 강화하고 다양한 유통마케팅 채널을 확대·운영키로 했다. 수공예 작가들의 전시지원은 물론 상품 및 디자인 개발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창작 역량을 한층 강화시킬 예정이다. 여기에 500여 개 수공예품이 등록된 온라인 쇼핑몰을 개선·운영하고 온라인 라이브 생중계를 통한 상품판매 및 경매 프로그램 진행 등 마케팅도 강화키로 했다.  

아울러 시는 올해 총 1억4000만 원을 들여 수공예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한국공예 장인학교’도 운영한다. 총 40명을 대상으로 기초·심화 2개 과정이 열린다. 이와 관련 시는 풍부한 전통문화 자산과 공예 인프라를 바탕으로 손의 가치를 확산시키고, 수공예를 기반으로 문화와 경제를 연계하기 위한 장기계획을 마련하고, 지난 2017년부터 ‘손의 도시, 전주’ 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시 최락기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전주는 그 어떤 도시보다도 우수한 공예문화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고 자부한다”며 “우수한 공예문화 콘텐츠가 시민의 생활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공예의 가치와 문화가 확산되고,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춰 다양한 채널을 통해 수공예를 산업화시킬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영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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