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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상공회의소 제 24대 회장에 윤방섭 (주)삼화건설사 대표이사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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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상공회의소 제 24대 회장에 윤방섭 (주)삼화건설사 대표이사 당선
  • 김명수 기자
  • 승인 2021.02.16 19: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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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상공회의소 제24대 윤방섭 회장
전주상공회의소 제24대 윤방섭 회장

전주상공회의소는 16일 임시의원총회 결과 윤방섭 (주)삼화건설사 대표이사가 전주상공회의소 제24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전주상의 윤방섭(69·삼화건설사 대표) 신임 회장은 3년 동안 전북경제를 견인할 수장으로서 활동하게 됐다.

이번 전주상의 차기 회장 선거는 유례없는 신규 회원 모집 경쟁과 법적 다툼까지 벌어질 정도로 과열양상을 보였던 터라 선거 결과에 관심이 쏠렸다.

차기 회장으로 일찌감치 낙점됐던 윤 회장은 쉽고 편한 길을 택하지 않았다.

부드러운 인간미로 측근들에게 덕망이 높은 윤방섭 회장은 ‘기득권 구조 개혁’을 천명하는 등 원칙과 소신 있는 카리스마를 보여 도내 상공인들의 큰 지지를 받았다.

하지만 이 같은 소신으로 인해 기존 일부 기득권 회원들의 견제가 집중됐다.

윤 회장을 저지하기 위해 신규 회원들의 투표를 막는 정관개정이 통과됐지만, 법원에서 신규 회원들이 낸 ‘의결효력정지가처분 신청’을 인용 결정했고, 전북도에서도 인가 보류 결정을 내리는 등 대세를 거스를 수는 없었다.

전주상공회의소 제24대 윤방섭 회장
전주상공회의소 제24대 윤방섭 회장

윤 회장의 핵심 공약은 ‘희망’이다. 

윤 회장은 중소상공인들의 어깨를 짓눌러온 불공정한 정부의 대기업 위주의 정책과 편견과 차별을 받고 있는 지역 상공인의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새로운 희망을 담을 수 있도록 중심적인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무난히 승리할 것이라는 분위기와는 달리 2차 결선까지 가는 등 험난한 과정 끝에 당선된 윤 회장은 당선인사를 통해 “이번 선거에서 응원과 지지를 보내주신 의원님들을 비롯한 많은 회원님들께 감사인사를 드리며, 앞으로 3년간 헌신하는 마음으로 전주상공회의소 회장으로서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4차 산업시대를 맞아 다양한 업종간에 소통과 융합이 어느때보다 중요한 시점인 만큼, 우리 지역의 제조·유통·건설·서비스 산업 모두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급변하는 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갈 수 있도록 소통의 장을 마련할 것이며, 철저한 조직 개혁을 통해 전주상공회의소의 100년 발전을 위한 주춧돌을 마련할 계획이다”고 힘주어 말했다.

전주상의 24대 회장으로 선출된 윤방섭 회장은 정읍 출신으로 (유)삼화건설사 대표이사, 건설공제조합 대의원, 대한건설협회 이사, 건설경제신문 이사, 대한건설협회 전라북도회 제27대 회장 등을 역임하고 있다.

한편, 이날 임시의원총회에서는 윤방섭 신임회장과 함께 전주상공회의소를 이끌어갈 11명의 부회장과 25명의 상임의원, 2명의 감사, 명예회장, 고문도 선출됐다. 김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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