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철피부과의원~유한당약국 200m 구간 ‘보행자 안전거리’ 조성
정읍시가 정부에서 확정·발표한 한국판 그린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우암로 지중화사업을 추진한다.
도로 내 도시미관을 해치는 한전, 통신 등의 전봇대와 배전선로를 지중화해 시민들에게 쾌적하고 아름다운 가로경관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시는 총사업비 11억6000만원을 투입해 샘고을시장 지역의 보행 위험요소를 제거하고 보행자 중심의 안전한 거리를 조성할 방침이다.
우암로 지중화사업은 권혁철피부과의원부터 유한당약국까지 원도심 약 200m 구간에 시행될 예정이다.
시는 지중화를 위해 굴착이 동반되기 때문에 공사 기간 중 차량 통제가 불가피함에 따라 비교적 한가한 설 명절 이후로 공사 계획을 잡았다.
따라서 3월 말까지 약 40일간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우암로의 차량통행이 금지되고 공사가 끝나는 오후 6시부터 통행이 재개된다.
기존 우암로를 통행하는 일반 차량은 성림프라자와 초산교로 우회해야 하며, 기존 우암로를 통행하는 버스는 초산로를 통해 우회할 계획이다.
또한 초산로의 기존 일방통행은 그대로 유지하되, 기존 홀짝제 주정차 제도를 공사기간 동안 일시 중단하고 버스 전용차로를 임시 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사업추진에 따른 통행의 어려움 등 시민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관리 감독에 철저를 기한다는 방침이다.
맹용인 도시안전국장은 “교통체계 변화로 혼선이 예상됨에 따라 빠른 시일 내 공사를 마치겠다”며 “통행 변경으로 인한 시민들과 상인들의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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